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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간호학
문제

분만한 지 3주가 된 산욕부가 갑자기 열이 나면서, 오한 및 두통을 호소하면서 내원하였다. 검사결과 자궁이 이완되어 있었고, 질에서 악취 나는 암적색 농성 분비물이 배출되며, 활력징후 측정 시 맥박이 98회로 상승되었고, 혈액검사 결과 WBC 26,000으로 증가되어 있었다. 이때 예측 가능한 문제는?

해설
자궁내막염의 증상은 체온상승, 오한, 권태, 두통, 요통, 식욕부진, 빠른맥박, 자궁이완 및 민감성 증가, 악취 나는 암적색의 농성 오로 등이다. 또한 백혈구가 증가된다.

심화 해설

분만 후 산욕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 감염성 질환의 증상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예측 가능한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제시된 산욕부의 증상들은 전형적인 자궁내막염(Endometritis)의 소견과 일치합니다.

정답은 4번 자궁내막염입니다. 자궁내막염은 분만 후 자궁 내막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산욕기 감염 중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증상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자기 열이 나면서 오한 및 두통 호소: 이는 전신적인 감염 반응, 즉 염증이 몸 전체로 퍼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발열과 오한은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두통은 발열과 동반될 수 있는 비특이적 증상입니다.
  • 자궁이 이완되어 있었고: 자궁내막염이 발생하면 자궁 수축이 방해받아 자궁 퇴축이 지연되거나 불완전해집니다. 이를 자궁 퇴축 부전(uterine subinvolution)이라고 하며, 자궁이 부드럽고 이완된 상태로 촉진됩니다.
  • 질에서 악취 나는 암적색 농성 분비물 배출: 이는 자궁 내 감염으로 인해 염증성 삼출물(농)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오로(lochia)의 양상이 정상적인 오로와 달리 악취가 나고 농성을 띠는 것은 자궁 내 감염의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암적색은 혈액이 섞여 있음을 시사합니다.
  • 활력징후 측정 시 맥박이 98회로 상승되었고: 발열과 감염 시 신체는 대사율을 높이고 심박수를 증가시켜 감염에 대응하므로 빈맥(tachycardia)이 나타납니다.
  • 혈액검사 결과 WBC 26,000으로 증가되어 있었다: 백혈구(WBC, White Blood Cell)는 감염에 대항하는 면역 세포입니다. 세균 감염 시 백혈구 수가 현저히 증가하는 백혈구 증가증(leukocytosis)은 감염의 강력한 증거입니다. 정상 백혈구 수치는 4,000~10,000/mm³ 정도이므로 26,000은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모든 증상들은 자궁 내 감염, 즉 자궁내막염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특히 분만 후 3주라는 시점은 감염이 발생하기 충분한 시간이며, 증상이 심화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문제 출제 포인트:
    산욕기 합병증 중 감염성 질환, 특히 산욕열(Puerperal fever)의 가장 흔한 원인인 자궁내막염의 핵심 증상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능력을 묻고 있습니다. 간호사 국가고시에서는 산욕기 합병증 관련 문제가 빈번하게 출제되며, 특히 출혈, 감염, 혈전색전증 등의 주요 합병증의 증상과 간호 중재를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주요 키워드: 산욕열, 자궁내막염, 오로의 변화(악취, 농성), 자궁 퇴축 부전, 발열, 오한, 백혈구 증가증.

    국가고시 출제 유형 및 변형 가능성:
    • 증상 제시 후 질환 진단: 본 문제와 같이 여러 증상을 제시하고 가장 가능성 높은 질환을 선택하는 유형.
    • 질환 제시 후 간호 중재: 특정 산욕기 합병증(예: 자궁내막염)이 진단된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간호 중재를 묻는 유형.
    • 위험 요인: 특정 합병증(예: 자궁내막염)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예: 제왕절개, 장시간 진통, 잦은 내진, 조기 양막 파열 등)을 묻는 유형.
    • 감별 진단: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예: 요로 감염, 유방염)과 감별하는 문제.

    이 문제를 통해 학습해야 할 목표:
    산욕기 합병증 중 감염성 질환의 증상과 징후를 명확히 구분하고, 각 질환의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숙지하여 실제 임상에서 환자의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입니다. 특히 자궁내막염과 자궁내막증의 명확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산욕기 발열과 오로 변화: 자궁내막염 의심 상황 김 간호사는 산부인과 병동에서 근무하던 중, 분만 2주차에 접어든 산모 박미영 씨(32세)가 갑자기 고열과 오한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내원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박 씨는 "온몸이 쑤시고 머리도 너무 아파요. 아랫배도 불편하고, 오로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라고 말하며 힘들어했습니다.

김 간호사는 즉시 박 씨의 활력징후를 측정했습니다. 체온 39.2℃, 맥박 105회/분, 호흡 22회/분, 혈압 100/60mmHg로 측정되었습니다. 박 씨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고, 오한으로 몸을 떨고 있었습니다. 김 간호사는 복부 촉진을 통해 자궁저부의 위치를 확인했는데, 분만 후 2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궁이 예상보다 크고 부드럽게 이완되어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패드를 확인하니 암적색의 오로가 다량 묻어 있었고, 역한 악취가 코를 찔렀습니다.

김 간호사는 박 씨의 증상(고열, 오한, 빈맥, 자궁 이완, 악취 나는 농성 오로)을 종합하여 산욕기 감염, 특히 자궁내막염을 강력하게 의심했습니다. 즉시 주치의에게 보고하고, 혈액검사(CBC, 염증수치), 소변검사, 오로 배양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준비했습니다. 동시에 박 씨에게는 편안한 체위를 취해주고, 미온수 마사지를 시행하여 열을 내리도록 돕고, 탈수 예방을 위해 수액 주입을 시작했습니다.

몇 시간 후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가 28,000/mm³으로 현저히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고, 주치의는 자궁내막염으로 진단하고 즉시 광범위 항생제 정맥 주사를 처방했습니다. 김 간호사는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하고, 지속적으로 활력징후와 오로의 양상, 자궁저부의 상태를 사정하며 박 씨의 상태 변화를 면밀히 관찰했습니다. 박 씨에게는 감염 관리의 중요성과 처방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함을 설명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대해서도 교육했습니다.

이 사례에서 김 간호사는 산욕기 합병증의 전형적인 증상을 정확히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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