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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충격 기간에는 무긴장성 마비에서 3~12주 후부터는 경직성 마비(UMN 손상) 또는 이완성 마비(LMN 손상)로 변함
척수손상 직후 척수충격 기간에는 손상 분절 이하의 모든 반사가 소실되고 근긴장이 사라지는 무긴장성 마비가 나타난다. 이는 하행성 흥분 입력의 차단으로 척수 반사 회로의 흥분성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상태이다.
척수충격이 해소되는 시점은 보통 3~12주이며, 이후 마비 유형은 손상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UMN 손상(경수·흉수)이면 반사 회로가 살아 있어 경직성 마비로 이행하고, LMN 손상(척수원뿔·마미총)이면 반사궁이 파괴되어 이완성 마비가 지속된다.
척수충격기 초기에는 경직성도 단순 이완성도 아닌 무긴장성 상태이므로, 손상 직후 근긴장 항진이나 심부건반사 항진이 관찰되면 다른 원인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H-반사가 척수충격기에도 유발될 수 있어 반사 회로가 완전히 파괴된 것은 아니므로, UMN 손상 환자에서 경직 출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적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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