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 내에서 후각을 담당하는 감각 수용기가 분포하는 부위는
후각상피(olfactory epithelium)입니다. 후각상피는 비강의 가장 상부, 즉
상비갑개(superior nasal concha) 위쪽과
비중격(nasal septum)의 상부에 걸쳐 위치하는 특수화된 점막 조직입니다
[1][4].
비강의 바깥쪽 벽에는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라는 세 개의 선반 모양 구조물이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 중 하비갑개와 중비갑개 아래로 지나가는 공기의 통로는 주로 호흡을 위한 공기의 가온, 가습, 정화 기능을 담당하는
호흡상피(respiratory epithelium)로 덮여 있습니다. 반면, 후각상피는 흡입된 공기가 직접적으로 닿기 어려운 비강의 가장 꼭대기 부분에 위치하여, 공기 중의 냄새 분자가 확산되어 도달해야만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2].
후각상피에는 후각 신경 세포(olfactory receptor neurons)가 존재하며, 이 세포의 축삭은 사판(cribriform plate)을 통해 두개강 내로 들어가
후각망울(olfactory bulb)로 연결됩니다. 후각망울은 후각 정보를 일차적으로 처리한 후, 일차 후각 피질, 변연계, 안와전두피질 등으로 신호를 전달하여 냄새에 대한 인식, 기억, 감정 반응을 유발합니다
[1]. 비강 내 약물 전달 연구에서도 후각상피는 혈액-뇌 장벽을 우회하여 중추신경계로 치료 물질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해부학적 통로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후각상피가 뇌와 직접 연결되는 유일한 부위임을 보여줍니다
[2]. 또한, 후각상피는 지속적인 재생 능력을 가진 조직으로,
Lgr5 유전자를 발현하는 줄기세포가 항상성을 유지하고 손상 후 재생을 주도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ost-Stroke Olfactory Dysfunction: Network Mechanisms, Clinical Consequences, and Rehabilitation일반논문Heinbockel T, Virdi G, Shannon L, Nandi S. (2026) · DOI: 10.20944/preprints202607.1527.v1
- [2]
Autonomous intranasal delivery systems for central nervous system therapeutics.일반논문Shen H, Srivastava SK, Aggarwal N, Chang MW. (2026) · DOI: 10.1038/s12276-026-01781-5
- [4]
Lgr5 positive stem cells sustain homeostasis and drive regeneration of the nasal septum olfactory epithelium.일반논문Lee S, Kim HY, Choi J, Yoo SJ, Lee JM, Jung HS. (2026) · DOI: 10.1007/s00441-026-04060-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