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건측 하지직거상 검사(Crossed Straight Leg Raise Test, Crossed SLR Test)의 병태생리학적 의미를 묻고 있어요. 환자는 MRI상 다발성 추간원반탈출(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HIVD)이 확인되었고, 왼쪽 하지를 들어 올렸을 때(건측) 오른쪽 하지(환측)에 신경증상이 재현되는 교차성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핵심! 건측 SLR 검사에서 환측에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탈출된 추간원반이
신경뿌리(Nerve Root)의
내측(안쪽, Medial side)을 압박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외측 탈출보다 더 큰 공간 점유 병변(Space-occupying Lesion)을 시사하므로 임상적으로 중요한 소견이에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④번이 정답입니다. 건측 SLR 시 건측 신경뿌리가 견인되면 경막(Dura Mater)과 신경뿌리가 경막낭(Thecal Sac) 내에서 약간 하방으로 당겨집니다. 이때 탈출된 디스크가
신경뿌리의 내측(안쪽)에 위치해 있다면, 이 견인력이 경막을 통해 전달되어 환측 신경뿌리를 탈출물 쪽으로 더 강하게 압박하게 돼요. 반면, 디스크가 신경뿌리 외측(가쪽)에 있다면 건측 다리를 들어 올려도 환측 신경뿌리에 긴장이 덜 전달되어 증상이 유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혼동 주의! 추간원반탈출이 직접 척추후관절(Facet Joint)을 압박하는 것은 해부학적으로 불가능해요. 디스크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의 후방 또는 후외측으로 탈출하며, 후관절은 척추체 후방 요소에 별도로 위치합니다. 통증이 후관절에서 기인할 수는 있으나, 신경증상을 동반한 방사통은 신경근 압박에 의한 것입니다.
② 뒤세로인대(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 PLL)는 추간판 후면 중앙에 위치한 강한 인대입니다. 디스크 탈출 시 동반될 수 있는 소견이지만, 특정 신경근 증상을 설명하는 주된 기전은 아니에요. 건측 SLR 양성은 '어느 구조물이 압박되는가'보다 '압박되는 해부학적 위치(내측/외측)'를 보는 검사입니다.
③ 앞세로인대(Anterior Longitudinal Ligament, ALL)는 척추체 전면에 위치하므로 후방 또는 후외측 탈출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⑤
혼동 주의! 탈출물이 신경뿌리 가쪽(외측)에 있다면 일반적으로 환측 SLR 검사는 양성이지만, 건측 SLR 검사에서는 음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 검사 | 방법 | 양성 소견 | 의미 |
|---|
| 환측 SLR | 환측 다리를 들어 올림 | 0~70도 사이 환측 하지 방사통 | 신경근 압박 또는 긴장 (민감도 높음) |
| 건측 SLR (Crossed SLR) | 건측 다리를 들어 올림 | 환측 하지 방사통 재현 | 신경근 내측 압박, 큰 탈출 (특이도 높음) |
| Slump Test | 앉은 자세에서 경추-흉추 굴곡, 발목 배측굴곡 | 하지 방사통 재현 | 신경 조직의 기계적 민감성 평가 |
개념 정리
하지직거상 검사(SLR Test)는 요천추 신경근(L4~S1) 압박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신경역학적 검사입니다. 건측 SLR 검사의 높은 특이도는
중심성 또는 내측성 탈출을 강력히 시사하므로, 보존적 치료 실패 시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근거로도 활용됩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는 SLR 검사의
각도별 해석(예: 0~30도는 위관절가동범위 제한, 30~70도는 신경근 압박),
검사-재검사 원리, 그리고 이 문제처럼
건측 SLR과 환측 SLR의 병리해부학적 차이를 묻는 문제가 빈번하게 출제됩니다. 특히 신경역학적 검사 해석은 국시 단골 주제이므로 확실히 정리해두세요.
기출 변형 주의!
"건측 SLR 검사에서 환측 둔부 통증만 호소하고 하지 방사통은 없다면?"과 같은 변형 문제가 나올 수 있어요. 이 경우 천장관절(Sacroiliac Joint) 기능부전이나 둔부 심부 구조물의 문제를 감별해야 합니다. 항상 검사 시 재현되는 증상의 '부위'와 '성격'을 함께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