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종아리신경(Peroneal Nerve) 중에서도
깊은종아리신경(Deep Peroneal Nerve)과
얕은종아리신경(Superficial Peroneal Nerve) 손상 시 나타나는 증상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두 신경은 모두
온종아리신경(Common Peroneal Nerve)에서 갈라져 나오지만, 지배하는 근육과 감각 영역, 그리고 손상 시 나타나는 보행 패턴이 완전히 다릅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핵심! 깊은종아리신경(Deep Peroneal Nerve)은 하퇴 전방 구획(Anterior Compartment)의 근육들을 지배해요. 주된 작용은
발목의 발등굽힘(Dorsiflexion)과
발가락 폄(Toe Extension)입니다. 이 신경이 마비되면 발등굽힘 근육들이 약해져 발이 바닥 쪽으로 떨어지는
발처짐(Foot Drop)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보행 시 발끝이 땅에 끌리지 않도록 무릎을 높이 들어 올리는
발처짐 보행(Steppage Gait)이 나타나요.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①번 '발처짐 보행'이 정답입니다.
깊은종아리신경이 마비되면 앞정강근(Tibialis Anterior)을 비롯한 발등굽힘근이 마비됩니다. 이로 인해 유각기(Swing Phase)에 발등굽힘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없어 발끝이 지면에 끌리게 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을 과도하게 굴곡시키는 전형적인 발처짐 보행 패턴이 나타납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②번
긴종아리근(Peroneus Longus) 마비:
혼동 주의! 긴종아리근과 짧은종아리근(Peroneus Brevis)은 하퇴 외측 구획(Lateral Compartment)에 속하며,
얕은종아리신경(Superficial Peroneal Nerve)의 지배를 받아요. 깊은종아리신경 손상 시에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③번 발등굽힘 시 내번(Inversion): 깊은종아리신경이 지배하는 앞정강근은 발등굽힘과 함께 내번을 만들어내는 근육이에요. 따라서 깊은종아리신경 마비 시에는 발등굽힘 시 내번이 약해지고, 오히려 정상적인 얕은종아리신경 지배 근육들(가쪽번짐근)의 작용으로 인해
발등굽힘 시 가쪽번짐(Eversion)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번
짧은종아리근(Peroneus Brevis) 마비: 긴종아리근과 마찬가지로
얕은종아리신경의 지배를 받으므로, 깊은종아리신경 손상과는 무관합니다.
⑤번 발의 뒤쪽 감각 상실:
혼동 주의! 발의 뒤쪽(발등)이 아닌 발의 뒤꿈치(Heel)나 발바닥이 아니라, '발의 뒤쪽(Posterior aspect of the foot)'이라는 표현은 종아리 뒤쪽이나 발바닥쪽 감각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얕은종아리신경이 발등 대부분과 종아리 아래쪽 가쪽 감각을 담당하고,
깊은종아리신경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발가락 사이의 물갈퀴 부위(First Web Space)에만 감각을 담당하므로 발의 '뒤쪽'이라는 광범위한 감각 상실은 깊은종아리신경 손상의 특징이 아닙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온종아리신경(Common Peroneal Nerve)은 종아리뼈 머리(Fibular Head) 아래쪽을 감아 돌아가는 해부학적 위치 때문에 외부 압력이나 외상에 매우 취약해요. 기브스(Cast) 착용, 장기간의 다리 꼬기, 외상 등으로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온종아리신경이 손상되면 깊은가지와 얕은가지 모두 마비되어 발처짐과 함께 발목 가쪽번짐 약화 및 광범위한 감각 소실이 동반될 수 있어요.
| 구분 | 깊은종아리신경 (Deep Peroneal N.) | 얕은종아리신경 (Superficial Peroneal N.) |
|---|
| 지배 근육 | 앞정강근, 긴/짧은발가락폄근, 셋째종아리근 | 긴종아리근, 짧은종아리근 |
| 주요 작용 | 발등굽힘, 발가락 폄 | 발목 가쪽번짐(Eversion) |
| 주요 증상 | 발처짐(Foot Drop), 발처짐 보행 | 발목 가쪽번짐 약화, 불안정성 |
| 감각 영역 | 첫째/둘째 발가락 사이 물갈퀴 | 종아리 아래쪽 가쪽, 발등 대부분 |
개념 정리
발처짐(Foot Drop)은 발등굽힘근의 약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근육계 증상입니다. 원인은
깊은종아리신경 손상 외에도
L5 신경뿌리병증(L5 Radiculopathy),
궁둥신경(Sciatic Nerve) 손상,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 손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감별 진단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신경 손상의 원인을 제거하고,
발목발등굽힘 보조기(AFO, Ankle Foot Orthosis) 착용, 발등굽힘근 강화 운동 및 기능적 전기자극치료(FES) 등을 적용합니다.
한눈에 비교!
발처짐 보행(Steppage Gait) vs 경직성 편마비 보행(Spastic Hemiplegic Gait): 발처짐 보행은 말초신경 손상으로 인해 단순히 발목을 들지 못해 무릎을 높이 드는 반면, 편마비 보행은 중추신경 손상으로 인해 다리가 뻣뻣해져 골반을 들어 올리고 다리를 원호 모양으로 휘두르는
회선보행(Circumduction Gait)의 특징을 보입니다.
암기 팁
"
깊은종아리신경은
앞으로
깊숙이 들어가
발을
든다!" - 깊은종아리신경이 하퇴 전방(앞) 깊숙한 곳으로 주행하여 발을 들어 올리는(발등굽힘) 근육을 지배한다고 연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어요.
국시 빈출 포인트
종아리신경 손상 문제는 항상
발처짐(=깊은가지)과
가쪽번짐 약화/감각 소실(=얕은가지)를 짝지어 묻는 패턴으로 출제됩니다. 손상 부위(온종아리/깊은/얕은)에 따른 증상 차이를 표로 정리하여 완벽히 암기하고,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허리디스크(Lumbar HNP)의 L5 신경근병증과의 감별점(허리 통증 동반 여부, 엄지발가락 폄 근력 약화 동반 등)도 함께 공부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