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29세 남성 환자가 다이빙 사고 후 C5-C6 불안정성 탈구 골절로 인한 완전 척수손상(AIS A) 진단을 받고 척추 고정술을 시행했습니다. 수술 후 안정화되어 재활의학과 병동으로 전실되었습니다. 현재 ASIA 운동 점수(Upper Extremity Motor Score, UEMS)는 양측 12점(삼각근 3/5, 이두근 3/5)이며, 손목 신전근은 중력 제거 상태에서 미약한 수축(1/5)만 가능합니다."
평가 및 중재 전략 (Assessment & Intervention)핵심! 물리치료사는 먼저 호흡 기능을 평가해야 합니다. C5 손상은 횡격막 신경(C3-C5)의 손상을 일부 동반할 수 있어 폐활량(Vital Capacity) 저하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후 침상 운동 범위(ROM) 훈련을 통해 구축(Contracture)을 예방하고, 남아 있는 삼각근과 이두근의 근력을 최대한 강화하는 근력 강화 운동(Strengthening Exercise)을 시작합니다. 테노데시스(Tenodesis) 효과를 교육하여 능동적인 손목 신전을 통한 수동적 손가락 굴곡 파지(Grasp)를 유도하고, 긴 착석(Long Sitting) 자세에서의 균형 훈련을 병행하여 체간 안정성(Trunk Stability)을 확보해야 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C5 이상 척수손상 환자는 자율신경반사부전(Autonomic Dysreflexia, AD)이라는 응급 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요. 방광 팽만, 장 문제, 피부 궤양 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발작적인 고혈압과 두통이 나타나면 즉시 머리를 높이고 유발 요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체온 조절 능력 저하로 인한 고체온증(Hyperthermia) 위험도 있으므로 치료실 환경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환자교육 프로토콜
보호자에게 수동 관절가동범위(PROM) 운동 교육을 필수적으로 시행하며, 특히 어깨 관절의 외회전(External Rotation)과 전방 거상(Flexion)을 유지해 오십견(Adhesive Capsulitis)을 예방해야 합니다. 환자에게는 체중 이동(Weight Shifting)을 통한 욕창(Pressure Sore) 예방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합니다.
선배 물리치료사의 한마디
"C5-C6 사지마비 환자를 마주했을 때, 잃어버린 기능에 집중하기보다 '남아 있는 기능'을 어떻게 극대화할지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물리치료사의 역할이에요. 삼각근 3등급만으로도 환자는 수동 휠체어를 밀 수 있고, 테노데시스만 잘 활용해도 스스로 식사가 가능해집니다.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예후 예측이 환자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