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팔두갈래근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검사는
요르가손검사(Yergason test)이다. 이 검사는 위팔두갈래근 중에서도
긴갈래(long head of the biceps tendon, LHBT)가 고랑(이두근구) 안에 안정적으로 위치하는지, 그리고 가로인대(transverse humeral ligament)가 이를 제대로 지지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검사 자세는 팔꿈치를
90도 굽히고 아래팔은 엎침(pronation) 상태로 둔 뒤, 검사자가 환자의 손목을 잡고 환자에게 위팔을 가쪽돌림(supination)하도록 저항을 준다. 이때 이두근구 부위에서 통증이 나타나거나 긴갈래 힘줄이 고랑 밖으로 빠지는 느낌(탈구)이 있으면 양성으로 판정한다.
요르가손검사의 핵심은 저항성 아래팔 뒤침과 함께 위팔두갈래근 긴갈래의 고랑 내 안정성을 직접 자극하는 것이다.
나머지 보기는 검사 목적이 다르다.
머피징후(Murphy sign)는 어깨 탈구나 상완골두의 후방 전위를 확인할 때 사용하고,
아담검사(Adam test)는 척추옆굽음증(척추측만증) 선별을 위해 몸통을 앞으로 굽혀 갈비뼈 융기나 허리 비대칭을 보는 검사다.
가우어징후(Gower sign)는 근디스트로피 등 몸쪽 근육 약화가 있는 아동이 누운 자세에서 일어날 때 손으로 허벅지를 짚고 기어오르는 양상을 관찰하는 검사이고,
애드손검사(Adson test)는 목갈비뼈나 앞목갈비근·중간목갈비근 사이에서 빗장밑동맥이 눌리는 흉곽출구증후군을 평가한다.
혼동 주의! 어깨 통증 검사라고 해서 모두 위팔두갈래근 검사가 아니며, 요르가손검사는 ‘저항 아래팔 뒤침’이라는 동작이 핵심이다.
임상에서는 위팔두갈래근 긴갈래 병변을 단일 검사만으로 확진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러 검사를 조합한다. 근거 자료에서도 위팔두갈래근 긴갈래 병변 평가에
요르가손검사,
스피드검사(Speed test),
키블러검사(Kibler test), 이두근구 촉진 등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4]. 초음파나 MRI 소견과 임상 검사를 결합하면 진단 민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2][3]. 다만 각 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일정하지 않아, 최근에는
캡처검사(capture test)처럼 위팔두갈래근 긴갈래와 도르래 병변을 함께 선별하려는 시도도 연구되고 있다
[1].
요르가손검사는 긴갈래 힘줄의 고랑 내 안정성과 가로인대 기능을 보는 검사이므로, 단독보다는 스피드검사나 이두근구 촉진과 함께 해석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더 유용하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capture test for screening long head of the biceps tendon and pulley lesions: a prospective diagnostic accuracy study일반논문Gong J, Wang B, Xiang X, Xia D, Xu L. (2026) · DOI: 10.21203/rs.3.rs-9606643/v1
- [2]
Ultrasound findings and clinical testing for preoperative diagnosis of long head of the biceps pathology.일반논문Guery J, Antoni M, ReSurg, Gallinet D. (2025) · DOI: 10.1002/jeo2.70430
- [3]
MRI findings and clinical testing for preoperative diagnosis of long head of the biceps pathology.일반논문Gallinet D, Antoni M, ReSurg, Berhouet J, Charousset C, Guery J. (2024) · DOI: 10.1002/jeo2.70050
- [4]
What is the clinical value of long head of biceps tendon tests in distal supraspinatus tendon rupture? A prospective multicenter study.일반논문Boble M, Charousset C, Samargandi R, Dordain F, Gadéa F, Gallinet D, Barth J, Guery J, Bonnevialle N, Jacquot A, Berhouet J, Francophone Arthroscopy Society. (2025) · DOI: 10.1016/j.jse.2024.1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