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핵심 단서
4개월 아동, 일주일간 구토, 우상복부의 올리브 모양 덩어리. 이 세 가지는
선천유문협착(congenital hypertrophic pyloric stenosis)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유문의 근육층이 비후해져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고, 먹은 것이 분출성 구토로 나오는 질환입니다.
왜 수분과 영양 부족이 우선 간호 문제인가
유문이 좁아지면 위 내용물이 장으로 통과하지 못합니다. 구토가 반복되면
위액(염산, HCl)이 대량으로 소실됩니다. 위액에는 수소 이온(H⁺)과 염소 이온(Cl⁻)이 많으므로, 이것이 빠져나가면
저염소성 대사성 알칼리증(hypochloremic metabolic alkalosis)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보기 1번의 대사성 산증은 방향이 반대입니다.
혼동 주의! 구토라고 무조건 산증이 아니라, 위액 소실이 주된 경우에는 알칼리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구토로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지고, 먹은 것이 장으로 흡수되지 못하므로
탈수와
체중 감소,
영양 결핍이 빠르게 진행합니다. 4개월 영아는 체액 비율이 높고 보상 능력이 미숙하여 탈수에 특히 취약합니다.
유문협착 아동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평가하고 교정해야 할 문제는 구토로 인한 수분·전해질 불균형과 영양 부족입니다.
다른 보기가 답이 되지 않는 이유
| 보기 | 선천유문협착과의 관련성 |
|---|
| 1. 대사성 산증 | 위액 소실로 인해 저염소성 대사성 알칼리증이 나타나므로 산증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
| 2. 지방 대사 장애 | 유문 협착은 기계적 폐색이지 지방 대사 경로의 이상이 아닙니다. |
| 4. 반복적인 복부 통증 | 구토 후 일시적으로 편안해지고 배고파하는 양상을 보이며, 전형적인 산통성 복통이 주문제는 아닙니다. |
| 5. 식욕저하로 인한 수유 거부 | 오히려 구토 후에도 배고파서 적극적으로 빨려고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임상에서 확인하는 소견
수유 직후
비담즙성 분출성 구토(projectile vomiting)가 나타나고, 구토물에 담즙 색깔(녹색)이 섞이지 않습니다. 상복부에서
올리브 모양 종괴(olive-shaped mass)가 만져지는 것은 비후된 유문 근육입니다. 탈수가 진행되면
눈물 감소,
소변량 감소,
천문 함몰,
피부 탄력 저하가 관찰됩니다. 혈액검사에서는
저칼륨혈증,
저염소혈증,
대사성 알칼리증이 확인됩니다.
치료는 수액과 전해질을 먼저 교정한 뒤 유문근절개술(pyloromyotomy)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이 교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을 하면 마취와 회복 과정에서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간호사는 수술 전까지
금식 유지,
정확한 섭취량과 배설량 측정,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징후 관찰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