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유문협착 아동의 수술 후 영양섭취로 옳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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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건강 회복
문제

선천유문협착 아동의 수술 후 영양섭취로 옳은 것은?

해설
선천유문협착 아동은 수술 후 희석된 조제유를 소량씩 증가시키며, 수유 시 구멍이 작고 단단한 젖꼭지를 사용하여 우유가 너무 빨리 나오지 않도록 하게 하면서 반앉은자세로 천천히 먹인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식도폐쇄와 기관식도루로 진단을 받은 신생아에게 적용할 우선적인 간호중재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선천유문협착(hypertrophic pyloric stenosis)은 유문부 근육이 두꺼워져 위 배출이 막히는 질환입니다. 수술(유문근절개술, pyloromyotomy)로 폐색을 해소한 뒤에는 위장관 기능이 회복되는 속도에 맞춰 수유를 재개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위 점막 부종과 수술 부위 압력을 고려해 묽은 농도로 시작해 소량씩 자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입니다.

완전 장관영양 도달 시간(time to full enteral feeding, TFEF)은 수술 후 회복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유문협착 수술을 받은 아동 175명을 분석한 후향적 연구에서 평균 TFEF는 47시간(표준편차 ±3)으로 보고되었습니다[1]. 이는 수술 직후부터 무리하게 정상 농도나 정상 용량을 주기보다, 약 이틀에 걸쳐 서서히 완전 수유로 올라가는 흐름이 일반적임을 보여줍니다. 수술 직후에는 유문부의 부종이 남아 있어 진한 조제유나 빠른 속도의 수유는 위 배출을 다시 방해하고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유를 언제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복부 수술 후 장관 영양을 늦추는 관행이 있었으나, 소아 복부 수술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조기 장관영양(early enteral nutrition)이 금식에 비해 합병증을 줄이고 회복을 앞당길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2]. 유문협착 수술은 위장관 문합을 새로 만드는 수술이 아니고 단순히 두꺼워진 근육을 절개하는 비교적 짧은 수술이므로, 수술 직후 장기간 금식하며 정맥영양에만 의존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다만 수술 직후 첫 수유는 위장관이 감당할 수 있는 최소한의 부담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수술 전에는 유문 폐색으로 위 내용물이 정체되고 구토가 반복되므로 금식과 정맥수액, 전해질 교정이 우선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는 유문 폐색이 해소되었으므로, 금식을 유지하며 정맥영양만 공급하는 것은 오히려 회복을 늦춥니다. 보기 3번은 수술 전 관리와 수술 후 관리를 혼동하게 만든 선택지입니다.

수유 자세와 젖꼭지 선택도 구토와 흡인 예방에 중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반앉은자세(semi-upright position)로 수유해 중력이 위 배출을 돕도록 해야 하며, 바로누운자세는 역류와 흡인 위험을 높입니다. 젖꼭지는 구멍이 작고 단단한 것을 사용해 우유가 한 번에 너무 많이 나오지 않게 조절해야 합니다. 구멍이 크고 부드러운 젖꼭지는 아기가 빨지 않아도 우유가 빠르게 흘러나와 위에 과부하를 주고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유 농도와 관련해서는 핵심! 수술 직후에는 조제유를 희석해 삼투압 부담을 낮추고, 소량씩 자주 수유하면서 농도와 용량을 단계적으로 올립니다. 진한 농도의 우유는 위 배출을 지연시키고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1/2로 희석한 조제유를 소량씩 주고, 구토나 복부 팽만이 없으면 농도와 용량을 점차 정상으로 올려갑니다.

수술 후 저혈당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문협착으로 장기간 구토와 영양 불량 상태였던 영아는 간 글리코겐이 고갈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문근절개술 직후 심한 저혈당과 무기력, 청색증, 경련이 발생한 증례가 보고되었으며, 영양 불량 상태의 영아는 글리코겐 고갈을 가정하고 수액과 영양 공급을 적극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3]. 수술 후 조기에 희석 조제유로 장관영양을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위장관 회복만이 아니라 저혈당 예방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수술 전 위관 삽입과 관련해서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유문협착 영아에서 수술 전 위관(orogastric tube/nasogastric tube) 삽입은 흡인 예방 목적으로 시행되기도 하지만, 위액 손실을 악화시켜 전해질 이상을 심화시키고 수술 후 구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4]. 수술 전 위관 관리가 수술 후 경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수유를 계획할 때는 수술 전 위관 삽입 여부와 전해질 교정 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dictive factors for time to full enteral feeding after pyloromyotomy for infantile hypertrophic pyloric stenosis.일반논문Eriksson D, Salö M (2020) · DOI: 10.1136/wjps-2019-000081
  • [2]
    Early enteral feeding after pediatric abdominal surgery: 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메타분석/체계고찰Greer D, Karunaratne YG, Karpelowsky J, Adams S (2020) · DOI: 10.1016/j.jpedsurg.2019.08.055
  • [3]
    Postoperative hypoglycemia in congenital hypertrophic pyloric stenosis.일반논문Shumake LB (1975) · DOI: 10.1097/00007611-197502000-00024
  • [4]
    Retrospective Cohort Study on the Optimal Timing of Orogastric Tube/Nasogastric Tube Insertion in Infants With Pyloric Stenosis.일반논문Lee LK, Burns RA, Dhamrait RS, Carter HF, Vadi MG, Grogan TR (2019) · DOI: 10.1213/ANE.0000000000003805

임상 시나리오

유문협착 수술 후 수유 재개묽게, 소량으로, 천천히 시작한다

수술 직후에는 위 점막 부종이 남아 있으므로 1/2로 희석한 조제유소량씩 시작한다. 구토나 복부 팽만이 없으면 농도와 용량을 단계적으로 정상으로 올린다.

완전 장관영양 도달 시간은 평균 47시간 정도로 보고되므로, 약 이틀에 걸쳐 서서히 완전 수유로 올라가는 흐름이 일반적이다.

수유 자세는 반앉은자세를 유지하고, 젖꼭지는 구멍이 작고 단단한 것을 사용해 우유가 너무 빨리 나오지 않게 조절한다.

주의

수술 전에는 금식과 정맥수액이 필요하지만, 수술 후에는 유문 폐색이 해소되었으므로 장기간 금식하며 정맥영양에만 의존하는 것은 오히려 회복을 늦춘다. 진한 농도의 우유나 구멍이 큰 젖꼭지는 위 배출을 방해하고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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