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혈관종의 임상 양상
영아 혈관종(infantile hemangioma)은 영아기에서 가장 흔한 혈관 종양으로,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으로 발생합니다
[1][2]. 출생 직후에는 거의 보이지 않거나 편평하고 옅은 붉은 반점 정도로 시작하지만, 생후
수주 이내에 빠르게 자라면서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르는
딸기 모양(strawberry appearance)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3]. 이는 혈관 증식이 활발한 증식기(proliferation phase)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영아 혈관종은 생후 첫 몇 주 안에 나타나 증식기와 퇴행기(involution)라는 정형화된 경과를 따른다는 점이 진단의 핵심 단서입니다. [1][3] 대부분(
약 85%)은 합병증 없이 생후
1년이 끝나갈 무렵부터 저절로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2]. 따라서 보호자에게 “혈관이 증식해서 생긴 양성 종양이며, 처음에는 자라다가 이후 서서히 작아질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혼동 주의! 혈관모반(vascular nevus)은 혈관 기형(malformation)에 해당하여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혈관 구조가 선천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므로, 출생 시부터 뚜렷하게 보이고 자라거나 저절로 사라지는 경과를 보이지 않습니다. 혈관종은 출생 직후보다
수주에 걸쳐 점점 뚜렷해지고 부풀어 오르는 점에서 감별됩니다
[2].
진단과 치료 방향
진단은 대부분 임상 양상만으로 충분하며, 특징적인 딸기 모양이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3]. 합병증이 없는 혈관종은 보통 치료 없이 경과 관찰하지만, 눈이나 코 주변처럼 기능 장애가 우려되는 부위, 궤양이 생긴 경우 등
약 15%의 복잡성 혈관종에서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이 경우 1차 약물은 경구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이며, 가장 널리 쓰이고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3]. 보호자에게 병변을 문지르거나 긁지 않도록 하고, 궤양·출혈·기능 장애 징후가 보이면 진료를 보도록 안내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fantile hemangioma. Part 1: Epidemiology, pathogenesis, clinical presentation and assessment.일반논문Rodríguez Bandera AI, Sebaratnam DF, Wargon O, Wong LF (2021) · DOI: 10.1016/j.jaad.2021.08.019
- [2]
[Infantile hemangioma : Clinical manifestation, treatment, and differential diagnoses].일반논문Höger PH, Hamm H (2023) · DOI: 10.1007/s00105-023-05145-2
- [3]
Management of Hemangiomas.일반논문Arneja JS, LeBlanc ZC, Wu JK. (2026) · DOI: 10.1016/j.cps.2026.0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