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호르몬의 기능 구분
난소에서 분비되는 대표적인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에스트로젠(estrogen)과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입니다. 두 호르몬은 월경주기와 임신 유지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분담하므로, 각각의 작용을 정확히 구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스트로젠은 증식기(난포기)에 우세하게 작용하여 자궁내막을 비후시키고 혈류를 증가시켜 수정란 착상을 준비합니다. 반면 프로제스테론은 배란 후 황체에서 주로 분비되어 분비기(황체기)의 자궁내막을 안정화하고, 임신이 시작되면 자궁 평활근의 수축을 억제하여 임신을 유지하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 구분 | 에스트로젠 | 프로제스테론 |
|---|
| 우세 시기 | 증식기(난포기) | 분비기(황체기), 임신기 |
| 자궁내막 | 비후·증식, 혈액공급 증가 | 분비성 변화, 착상 유지 |
| 자궁 운동성 | 수축성 증가 경향 | 억제하여 임신 유지 |
| 경관점액 | 맑고 유동적, pH 상승 | 탁하고 점조, 정자 통과 억제 |
| 기초체온 | 저온기 유지 | 약 0.3~0.5℃ 상승 |
혼동 주의! 경관점액의 pH를 변화시키는 호르몬은 에스트로젠이며, 그 방향은 ‘하강’이 아니라 ‘상승’입니다. 에스트로젠은 경관점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정자의 생존과 이동을 돕습니다.
혼동 주의! 기초체온을 변화시키는 호르몬은 프로제스테론이며, 그 방향은 ‘고온에서 저온’이 아니라 ‘저온에서 고온’입니다. 배란 후 프로제스테론이 시상하부의 체온조절중추에 작용하여 기초체온을 약간 올립니다.
핵심! 임신 유지를 위해 자궁 운동성을 억제하는 호르몬은 프로제스테론입니다. 에스트로젠이 자궁 운동성을 억제한다고 기술한 보기는 전형적인 오답 패턴입니다.
프로제스테론의 임신 유지 작용은 단순히 자궁 수축 억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프로제스테론은 핵수용체를 통한 유전체 경로와 막수용체를 통한 비유전체 경로로 신호를 전달하며, 월경주기 조절과 자궁내막의 수용성 증진, 임신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1]. 이러한 수용체는 생식기관 외에도 혈관, 심장, 신장 등에 분포하여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다만 국시 관점에서는
프로제스테론이 자궁내막을 분비기 상태로 전환하고 자궁 평활근을 이완시켜 착상과 임신 유지에 기여한다는 고전적 작용을 우선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에스트로젠은 자궁내막의 증식과 비후를 유도하고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늘려 착상에 유리한 환경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