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주기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자궁내막이 하나의 축으로 연결되어 움직이는 내분비 조절의 결과입니다. 시상하부에서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이 맥동적으로 분비되면 뇌하수체 전엽에서
난포자극호르몬(FSH)과
황체형성호르몬(LH)이 분비되고, 이 두 호르몬이 난소를 자극하여 난포 성장, 배란, 황체 형성을 순차적으로 일으킵니다
[1].
난포기(follicular phase)의 호르몬 연결
난포기 초기에는 FSH가 상승하며 여러 개의 난포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난포에서
인히빈 B(inhibin B) 분비를 자극합니다
[3]. 난포기 중반에 우성난포(dominant follicle)가 선택되면 이 난포가 성장하면서
에스트라디올(estradiol)과
인히빈 A(inhibin A)를 점점 더 많이 분비합니다
[3]. 에스트로젠은 난포 자체의 성숙을 돕고, 자궁내막의 증식기 변화를 유도하는 핵심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난포기의 핵심 연결은
난포기–에스트로젠–성숙난포 성장이며, 보기 5번처럼 난포기에 프로제스테론이 성숙난포를 성장시킨다는 연결은 옳지 않습니다. 프로제스테론은 배란 이후 황체에서 주로 분비됩니다.
배란기(ovulation)의 호르몬 연결
난포기 후반에 에스트로젠 농도가 충분히 높아지면 뇌하수체에
양성 되먹임(positive feedback)이 작용하여 LH가 급격히 분비됩니다. 이
LH 급증(LH surge)이 배란을 유발하는 직접적 신호입니다
[1][3]. 따라서 보기 2번
배란기–황체형성호르몬–배란 촉진이 정답입니다. 반면 보기 4번처럼 배란기에 FSH가 황체를 유도한다는 연결은 틀립니다. 황체 형성은 배란 이후 LH의 지속적 자극에 의해 유지되며, FSH는 난포 성장을 주로 자극합니다.
황체기(luteal phase)와 월경기의 호르몬 변화
배란 후 남은 난포 세포는 황체로 변하여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을 주로 분비하고 에스트로젠도 함께 분비합니다. 프로제스테론은 자궁내막을 분비기 상태로 전환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정이 일어나지 않으면 황체가 퇴화하여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 농도가 함께 감소하고, 이 호르몬 철회로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월경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보기 3번의 난포기–에스트로젠–자궁내막 유지는 시기 연결이 잘못되었고, 보기 1번의 월경기–LH–배란 촉진도 월경기에 배란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틀립니다.
호르몬 분비 패턴의 시기별 차이
GnRH 맥동 빈도는 주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난포기에는
1~1.5시간 간격으로 비교적 빠르게, 황체기에는
2~4시간 간격으로 느리게 분비됩니다
[1]. 이 맥동 빈도의 차이가 FSH와 LH 분비 비율에 영향을 주어 난포 성장과 황체 유지라는 서로 다른 난소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GnRH 맥동 빈도가 바뀌면 뇌하수체가 내보내는 신호의 성격도 달라진다는 점을 이해하면, 단순히 ‘어느 시기에 어떤 호르몬이 나온다’를 암기하는 것보다 호르몬 축 전체의 흐름이 더 잘 보입니다.
| 주기 단계 | 우세 호르몬 | 주요 기능 | 자궁내막 상태 |
|---|
| 난포기 | 에스트로젠 | 성숙난포 성장, 자궁내막 증식 | 증식기 |
| 배란기 | LH 급증 | 배란 촉진 | 증식기 후반 |
| 황체기 | 프로제스테론 | 자궁내막 분비·유지 | 분비기 |
| 월경기 | 에스트로젠·프로제스테론 감소 | 자궁내막 탈락 | 월경 출혈 |
혼동 주의! LH는 배란기뿐 아니라 황체기에도 분비되어 황체를 유지합니다. ‘LH = 배란만’으로 외우면 황체기의 LH 역할을 놓치기 쉽습니다.
핵심! 배란의 직접 방아쇠는 LH 급증이며, FSH는 난포 성장을 주로 담당합니다. 난포기–에스트로젠–성숙난포 성장, 배란기–LH–배란 촉진, 황체기–프로제스테론–자궁내막 유지라는 세 축을 시기별로 연결해 두면 보기에서 호르몬과 기능을 뒤섞어 놓아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endocrinology of the menstrual cycle.일반논문Barbieri RL (2014) · DOI: 10.1007/978-1-4939-0659-8_7
- [3]
The normal menstrual cycle in women.일반논문Mihm M, Gangooly S, Muttukrishna S (2011) · DOI: 10.1016/j.anireprosci.2010.08.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