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은 자궁 양쪽에서 난소 쪽으로 뻗어 있는 약 10cm 길이의 가느다란 관으로, 해부학적으로 네 부분으로 나뉩니다. 난소에서 가까운 쪽부터
난관채,
난관팽대부,
난관협부, 그리고 자궁벽을 지나는
간질부 순서로 배열됩니다.
난관채는 깔때기 모양의 돌기들이 난소 표면을 감싸며, 배란 시 난소에서 배출된 난자를 복강 쪽으로 놓치지 않고 난관 안으로 끌어들이는 능동적 포획 구조입니다. 난관채 끝부분은 난소와 직접 연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배란 시기에는 난소 표면에 근접해 난자의 이동 경로를 확보합니다. 섬모세포의 섬모 운동이 난자를 난관 입구 쪽으로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난관팽대부는 난관 전체 길이의 약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길고 넓은 부분으로, 내강이 넓고 점막 주름이 풍부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수정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기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춘 난관팽대부에서 주로 일어납니다. 배란된 난자는 난관채를 통해 팽대부로 이동하며, 자궁 쪽에서 올라온 정자와 이곳에서 조우합니다. 수정란은 이후 섬모 운동과 난관 평활근의 연동운동에 의해 자궁 방향으로 서서히 운반됩니다.
난관협부는 팽대부보다 좁고 근육층이 두꺼운 부분으로, 자궁 쪽에 가깝습니다. 협부는 수정란을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수정이 주로 일어나는 장소는 아닙니다.
간질부는 난관이 자궁 근육층을 통과하는 가장 짧은 구간입니다.
간질부는 자궁강과 난관 내강을 연결하는 경계 부위로, 난관 입구인 자궁난관구를 통해 자궁강과 통합니다. 난관조영술이나 난관경 검사 시 자궁강에서 난관으로 진입하는 첫 관문이 바로 이 간질부입니다.
| 구분 | 위치 | 주요 기능 |
|---|
| 간질부 | 자궁벽 내 통과 구간 | 자궁강과 난관 연결 |
| 협부 | 간질부 바깥쪽, 좁고 두꺼운 근육층 | 수정란 운반 통로 |
| 팽대부 | 난관의 가장 긴 부분 | 수정이 주로 일어나는 장소 |
| 난관채 | 난소 쪽 말단, 깔때기 모양 | 배출된 난자 포획 |
혼동 주의! 난관채가 연동운동으로 수정란을 운반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연동운동은 주로 난관 평활근의 수축에 의해 일어나며 수정란을 자궁 쪽으로 밀어내는 작용입니다. 난관채의 주된 역할은 난자를 잡아당겨 난관 안으로 들여보내는 것입니다.
핵심! 국시에서는 난관 각 부위의 배열 순서와 기능을 짝지어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난소 쪽에서 자궁 쪽으로 ‘채-팽대-협-간질’ 순서를 기억하고, 수정 장소는 팽대부, 자궁 연결 부위는 간질부, 난자 포획은 난관채라는 기능적 연결을 함께 정리해 두면 보기에서 혼동할 여지가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