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통풍 발작에 콜히친(colchicine)을 투여할 때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되는 부작용은
위장관계 증상입니다. 그중에서도
설사는 콜히친의 용량 제한 독성(dose-limiting toxicity)으로, 치료 용량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이상반응입니다. [1][3]
콜히친은
미세소관(microtubule) 중합 억제제로 작용합니다. 세포골격을 이루는 미세소관의 형성을 방해하여 호중구(neutrophil)의 이동과 탐식 작용을 억제하고, 요산 결정에 대한 염증 반응을 차단합니다. 그런데 이 작용은 장 상피세포처럼
세포 분열이 활발한 조직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장 점막 세포의 재생이 억제되면서 흡수와 분비의 균형이 깨지고, 삼투압성 혹은 분비성 설사가 유발됩니다.
[2][4]
혼동 주의! 콜히친의 부작용으로
골수억제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혈뇨(3번)는 콜히친의 전형적인 부작용이 아닙니다. 혈뇨는 오히려 요산 결정이 신장에 침착되는 통풍 자체의 신장 합병증이나, 요산 배설 촉진제 사용 시 고려할 증상입니다. 복시(1번)나 구강 건조(5번)는 항콜린성 부작용이 두드러지는 약물에서 관찰되는 양상으로, 콜히친의 주된 작용 기전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콜히친은
치료역(therapeutic index)이 좁은 약물입니다. 치료 용량과 독성 용량의 간격이 좁아,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고령 환자에서는 적은 용량으로도 독성이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4] 급성 중독 상황에서는 설사와 구토로 인한
저혈량(hypovolemia)과 전해질 불균형이 초기에 나타나며, 이후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2] 따라서 임상에서는 설사가 시작되면 콜히친의 용량을 줄이거나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핵심! 콜히친은 통풍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이지, 혈중 요산 수치를 직접 낮추는 약물은 아닙니다. 요산 생성 억제는 알로푸리놀(allopurinol)이나 페북소스타트(febuxostat)가, 요산 배설 촉진은 프로베네시드(probenecid)가 담당합니다. 콜히친은 급성 발작의 통증과 염증을 조기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설사와 복통은 이 약물의 작용 기전과 직결된 부작용입니다.
[2][4]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mbination of Multiple-Dose Activated Charcoal and Infusion Therapy That Led to Favorable Outcomes in Colchicine Poisoning: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Eiraku M, Miyamoto K, Suzuki K, Abe K, Tamatsukuri T, Kaizaki-Mitsumoto A, Kikuchi K, Yagi M, Numazawa S, Dohi K. (2026) · DOI: 10.12659/ajcr.953541
- [2]
Management of Acute Colchicine Poisoning With Multiple Organ Dysfunction Syndrome: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Luo J, Ding S, Xu L, Pu S, Bao Y, Qin C, Zheng F. (2026) · DOI: 10.1002/ccr3.73473
- [3]
Navigating Colchicine Toxicity: Essential Management for a Timeless Therapy.일반논문Denke NJ. (2026) · DOI: 10.1016/j.jen.2026.03.003
- [4]
Colchicine poisoning: the dark side of an ancient drug.일반논문Finkelstein Y, Aks SE, Hutson JR, Juurlink DN, Nguyen P, Dubnov-Raz G (2010) · DOI: 10.3109/15563650.2010.495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