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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 자기돌봄장애 : 근골격계
문제

사례 환자에게 전고관절치환술이 결정되었을 때 수술 후 간호로 적절한 것은?

해설
수술 초기 환부를 베개로 받쳐서 상승시키며 기동을 위해 무릎고정을 하도록 한다. 무릎을 90° 각도로 구부리고 펼 수 있을 때 퇴원할 수 있으며, 배액관은 보통 수술 후 1∼2일에 제거한다.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은 부분 혹은 완전 탈구이며 이를 막기 위해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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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전고관절치환술(THA) 후 간호에서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원칙은 탈구 예방입니다. 인공 고관절은 수술 직후 주변 연부조직과 근육이 아직 안정되지 않아, 특정 방향으로 다리가 움직이면 인공 관절 머리(대퇴골두)가 비구컵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을 몸 안쪽으로 모으는 내전(adduction) 동작은 탈구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수술 직후에는 다리가 몸의 중심선을 넘어 안쪽으로 오지 않도록 외전(abduction)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외전베개(abduction pillow)나 부목을 다리 사이에 끼워 넣어, 잠을 자거나 자세를 바꿀 때도 무의식적으로 다리가 모이지 않게 고정합니다.

이 원칙을 보기와 연결해 보면, 1번의 배액관 제거 시기는 수술 후 1~2일이 일반적입니다. 배액관을 오래 두면 오히려 역행성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어, 배액량이 줄어들면 빠르게 제거합니다. 2번의 ‘환부를 아래로’는 수술 부위를 압박하여 부종과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술 직후에는 환부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종을 줄이고, 무릎을 편안히 편 상태를 유지합니다. 4번의 퇴원 기준은 무릎을 50°가 아니라 90°까지 구부렸다 펼 수 있을 때입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의자에 앉고 일어서는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관절 가동 범위입니다. 5번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감염’이라는 진술은 옳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THA 후 가장 흔하고 주의해야 할 합병증은 탈구(dislocation)입니다. 감염도 중요한 합병증이지만 빈도 측면에서 탈구가 더 우선적으로 강조됩니다.

ERAS(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프로토콜의 관점에서도 이러한 자세 관리 원칙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ERAS는 조기 이상(early mobilization), 적절한 통증 조절, 조기 경구 섭취 등을 통해 회복을 가속화하는 전략인데, [3]의 ERAS 학회 합의문은 THA 후 재활 과정에서 탈구 예방을 위한 자세 제한과 보조기구 사용을 기본 안전 수칙으로 포함합니다. [1]의 연구에서도 ERAS 간호 전략을 적용한 고령 환자군에서 수술 후 합병증과 재원 기간이 감소했다고 보고하는데, 이는 조기 이상을 시도하되 탈구 위험이 있는 동작은 제한하는 ‘안전한 조기 활동’이 수술 후 회복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ERAS라고 해서 무조건 빨리 움직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외전 상태 유지, 고관절 굴곡 90° 이상 제한, 다리 꼬기 금지 같은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점진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가는 것입니다.

[2]의 메타분석에서도 THA/TKA 후 ERAS 적용이 재원 기간 단축과 합병증 감소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는데, 이는 수술 후 초기부터 체계적인 간호 중재(통증 조절, 조기 이상, 자세 교육)가 환자 결과를 개선한다는 근거가 됩니다. [4]의 연구는 ERAS 기반 간호가 고관절 치환술 후 노인 환자의 운동공포증(kinesiophobia)과 불안·우울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합니다. 이는 수술 후 ‘움직이면 탈구될까 봐 두렵다’는 심리적 장벽을 간호사가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지지함으로써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즉, 외전베개 사용이나 자세 제한은 단순한 신체적 고정이 아니라, 환자가 안심하고 회복 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돕는 심리적 안전장치로도 기능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 간호의 우선순위는 핵심! 탈구 예방을 위한 외전 자세 유지와 정확한 관절 가동 범위 제한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반복 교육하는 것입니다. 외전베개와 부목은 단순한 보조도구가 아니라, 수술 직후 가장 취약한 시기에 인공 관절을 보호하는 일차적 간호 중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nursing strategy for total hip arthroplasty in older adult patients.일반논문Liu G, Li L, Deng J, Cai L, He R (2025) · DOI: 10.1186/s12877-025-05888-8
  • [2]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in patients after hip and knee arthroplasty: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Zhang Q, Chen Y, Li Y, Liu R, Rai S, Li J (2024) · DOI: 10.1093/postmj/qgad125
  • [3]
    Consensus statement for perioperative care in total hip replacement and total knee replacement surgery: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 (ERAS®) Society recommendations.가이드라인Wainwright TW, Gill M, McDonald DA, Middleton RG, Reed M, Sahota O (2020) · DOI: 10.1080/17453674.2019.1683790
  • [4]
    Effects of Enhanced Recovery After Surgery-Based Nursing on Kinesiophobia and Anxiety-Depression in Elderly Patients After Hip Arthroplasty: A Ret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Tian Z, Liu H, Yang L, Xia H, Li Y. (2026) · DOI: 10.62641/aep.v54i3.2191

임상 시나리오

THA 수술 후 자세 관리탈구 예방이 최우선이다

수술 직후에는 외전베개나 부목을 다리 사이에 끼워 내전을 막고 외전 상태를 유지한다. 무의식적인 다리 모임도 탈구를 유발할 수 있어 수면 중에도 고정이 필요하다.

배액관은 보통 수술 후 1~2일에 제거한다. 오래 두면 역행성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어 배액량이 줄면 빠르게 제거한다.

퇴원 기준은 무릎을 90°까지 구부렸다 펼 수 있을 때이다. 이는 의자에 앉고 일어서는 일상동작 수행에 필요한 최소 관절 가동 범위이다.

주의

THA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은 탈구이다. 감염도 중요하지만 빈도 측면에서 탈구 예방 자세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수술 초기 환부를 아래로 두면 부종과 통증이 악화되므로 심장보다 높게 올린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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