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압박골절(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 VCF)은 골다공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취약골절(fragility fracture)로, 단순히 일시적인 통증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통증과 기능 저하, 삶의 질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따라서 급성기 간호중재의 목표는 척추에 가해지는 부하를 최소화하면서 통증을 조절하고, 이차적인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침상안정을 통해 골절된 척추체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와 움직임을 줄여 추가적인 붕괴와 통증 유발을 억제합니다. 이때
푹신한 침요는 요추부가 과도하게 침강하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에 긴장을 증가시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단단한 침요는 척추의 정렬을 유지하고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 조절을 위한 약물요법으로는 처방에 따라
진통제와
근이완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골절 직후에는 통증에 대한 반응으로 척추 주변 근육이 경련(spasm)을 일으켜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는데, 근이완제는 이러한 근육 경련을 완화하여 통증 조절에 기여합니다.
온습포는 열에 의해 국소 혈류를 증가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낮추어 통증을 완화하는 비약물적 중재로, 급성기 통증 관리에 병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허리근육 강화운동은 급성기에는 부적절합니다. 골절 부위가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능동적인 근력 강화 운동을 시행하면 척추체에 반복적인 부하와 압박이 가해져 골절 부위의 붕괴가 심해지고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허리근육 강화운동은 골절이 충분히 치유되고 통증이 안정된 회복기 이후에 단계적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급성기에는 통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침상에서의 체위 변경, 발목 펌프 운동 등 골절 부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소극적 운동부터 적용합니다.
척추 압박골절의 통증은 과거에는 수 주에서 수개월 내 자연 소실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상당수 환자에서 지속적인 통증과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1]. 따라서 급성기에 적절한 중재를 통해 통증을 조기에 차단하고, 회복기에는 점진적인 재활과 낙상 예방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effects of person-centered or other supportive interventions in older women with osteoporotic 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s-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메타분석/체계고찰Svensson HK, Olsson LE, Hansson T, Karlsson J, Hansson-Olofsson E (2017) · DOI: 10.1007/s00198-017-40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