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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골관절염을 진단받은 환자에게 통증과 관절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로 부적절한 것은?

해설
아세트아미노펜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나 간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한다. 캡사이신 크림은 통증 조절에 효과가 있고, 아세트아미노펜에 효과가 없으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이부프로펜을 사용한다. 그 외 관절 내 스테로이드, 마약성 진통제 등이 사용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40대 여성이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고 항류마티스 약제인 메토트렉세이트 복용을 시작하였다. 그녀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해야 하는 것…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의 약물 치료에서 통증과 관절염증을 동시에 줄이려면 염증 경로를 직접 차단하는 약물이 필요한데, 아스피린은 이 목적에 부적절합니다. 골관절염은 단순한 마모성 질환이 아니라 연골, 뼈, 활막, 인대, 근육, 관절 주변 지방에 이르는 병리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관절 기능 장애와 통증, 뻣뻣함을 유발합니다[1]. 따라서 치료 약물 선택은 통증 완화뿐 아니라 염증 조절 효과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은 골관절염의 1차 약물로 우선 사용합니다. 다만 간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간독성 위험이 커지므로 용량 조절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 작용은 있지만 항염증 작용은 거의 없어,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통증 조절이 충분하지 않으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로 전환합니다. 이부프로펜(ibuprofen)은 대표적인 비선택적 NSAID로, cyclooxygenase(COX)-1과 COX-2를 모두 억제하여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줄임으로써 통증과 염증을 함께 완화합니다. NSAID는 국제 가이드라인에서 골관절염의 증상성 통증 관리의 핵심 약물로 권고되며, 다만 개인에 따라 치료 반응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 보고됩니다[2]. 이는 골관절염 통증의 생물학적 이질성과 관련이 있어, 동일한 NSAID라도 환자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캡사이신 크림(capsaicin cream)은 국소 도포제로, 통증 신경전달물질인 substance P를 고갈시켜 국소적인 진통 효과를 냅니다. 전신 부작용이 적어 경증~중등도의 국소 통증에 유용하며, 특히 무릎이나 손의 골관절염에서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절 내 스테로이드(intra-articular corticosteroid) 주사는 활막 염증이 뚜렷하거나 경구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급성 악화 시에 사용합니다.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통증과 부종을 빠르게 줄일 수 있으나, 반복 주사는 연골 손상 가능성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아스피린(aspirin)은 NSAID의 한 종류이지만 골관절염 치료에서는 잘 선택하지 않습니다. 아스피린은 COX-1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하여 항혈소판 작용이 강하고, 진통·항염증 효과를 얻으려면 고용량이 필요합니다. 고용량에서는 위장관 출혈, 이명, 신독성 등의 부작용 위험이 커지고, 골관절염에서 요구되는 항염증 용량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 프로파일이 이부프로펜 등 다른 NSAID에 비해 불리합니다. 고관절 골관절염을 대상으로 한 초기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진통제와 비(非)아스피린 NSAID를 중심으로 효과와 독성을 비교했으며, 아스피린은 골관절염의 1차 항염증 선택 약물로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4].

약물주요 작용골관절염에서의 위치
아세트아미노펜진통, 해열 (항염증 약함)1차 약물, 간질환 시 주의
이부프로펜진통, 항염증 (COX-1/2 억제)아세트아미노펜 실패 시 2차 선택
캡사이신 크림국소 진통 (substance P 고갈)국소 통증 보조 요법
관절 내 스테로이드강력한 항염증급성 악화 시 단기 사용
아스피린진통, 항염증이나 항혈소판 작용 강함골관절염 통증·염증 조절에는 부적절


혼동 주의! 아스피린도 NSAID 계열이므로 ‘염증에 효과가 있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관절염에서 항염증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고용량이 필요하고, 이때 위장관 출혈과 신독성 위험이 커지며,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이부프로펜 등)이 있기 때문에 통증과 관절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스피린의 주된 임상적 역할은 저용량에서의 항혈소판 작용이지, 골관절염의 항염증 치료가 아닙니다.

핵심! 골관절염 약물 선택은 통증의 강도와 염증의 정도, 동반 질환(간질환, 위장관 질환, 심혈관 질환, 신기능 저하)을 함께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으로 시작하여 효과가 부족하면 NSAID로 전환하고, 국소 캡사이신이나 관절 내 스테로이드를 상황에 맞게 병용하는 흐름을 기억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agnosis and Treatment of Hip and Knee Osteoarthritis: A Review.일반논문Katz JN, Arant KR, Loeser RF (2021) · DOI: 10.1001/jama.2020.22171
  • [2]
    Toward Personalized NSAID Therapy in Osteoarthritis: The Right Patient, the Right Treatment, at the Right Time.일반논문Zarnescu VC, Mititelu-Tartau L, Onu I, Iordan DA, Pavel LL. (2026) · DOI: 10.3390/life16081303
  • [4]
    Analgesia and non-aspirin,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for osteoarthritis of the hip.일반논문Towheed T, Shea B, Wells G, Hochberg M (2000) · DOI: 10.1002/14651858.CD000517

임상 시나리오

골관절염 약물 선택의 우선순위통증과 염증을 함께 고려한 단계적 접근

골관절염의 1차 약물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다만 간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간독성 위험이 커지므로 용량 조절과 주의가 필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통증 조절이 충분하지 않으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로 전환한다. 대표적으로 이부프로펜은 COX-1과 COX-2를 모두 억제해 통증과 염증을 함께 완화한다.

국소 통증에는 캡사이신 크림을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신 부작용이 적어 경증~중등도의 무릎·손 골관절염에 유용하다.

활막 염증이 뚜렷하거나 경구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급성 악화 시에는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한다. 강력한 항염증 작용으로 통증과 부종을 빠르게 줄인다.

주의

아스피린은 NSAID의 한 종류이지만 골관절염 치료에서는 잘 선택하지 않는다. 항염증 효과를 얻으려면 고용량이 필요하고, 고용량에서는 위장관 출혈, 이명, 신독성 등의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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