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퓨린(purine) 대사의 최종 산물인 요산(uric acid)이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관절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어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식사 요법의 핵심은
저퓨린 식사로, 하루 퓨린 섭취량을 제한하여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는 데 있습니다.
일본의 권고 기준을 보면 통풍이나 고요산혈증 환자는 하루 퓨린 섭취를
400 mg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하고 있으며, 퓨린 함량이
200 mg/100 g을 초과하는 고퓨린 식품은 더욱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2]. 이 기준을 염두에 두고 보기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퓨린 함량 | 해당 식품 | 섭취 권고 |
|---|
| 저퓨린 식품 | 낮음(일반적으로 50 mg/100 g 미만) | 달걀, 우유, 치즈, 감자, 딸기, 당근, 곡류 | 자유롭게 섭취 가능 |
| 중퓨린 식품 | 중간(50~150 mg/100 g 수준) | 육류, 생선, 새우, 게, 조개류, 콩류,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버섯 | 제한적으로 섭취 |
| 고퓨린 식품 | 높음(200 mg/100 g 초과) | 내장, 간, 육즙, 정어리 | 가급적 피할 것 |
보기 5번의
정어리는 고퓨린 식품으로 통풍 환자에게 가장 제한이 필요한 식품입니다. 정어리 같은 등푸른생선은 퓨린 함량이 매우 높아 혈중 요산을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채소임에도 중퓨린 식품으로 분류되므로, 저퓨린 채소에 비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정어리(고퓨린)와 아스파라거스(중퓨린)가 함께 묶인 5번이 통풍 환자에게 가장 제한해야 할 조합입니다.
반면 보기 1, 2, 3의 식품들은 모두 저퓨린 식품에 해당합니다. 달걀,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과 난류는 퓨린 함량이 거의 없거나 매우 낮습니다. 실제로 유제품의 퓨린 함량은
0.0~1.4 mg/100 g으로 보고되어 사실상 퓨린 부담이 없는 식품군입니다
[2]. 감자, 딸기, 당근 같은 채소와 과일도 퓨린 함량이 낮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보기 4번의 연근과 현미도 저퓨린 식품에 해당하므로 제한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현미는 곡류 중에서도 정제 곡물보다 퓨린 함량이 다소 높을 수 있으나, 고퓨린 식품 수준은 아니므로 통풍 환자에게 금기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혼동 주의! 채소라고 모두 저퓨린은 아닙니다.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버섯, 콩류는 식물성 식품이지만 중퓨린으로 분류되므로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핵심! 같은 생선이라도 흰살생선은 중퓨린, 정어리 같은 등푸른생선은 고퓨린으로 구분됩니다.
저퓨린 식사가 혈중 요산을 낮추는 효과는 임상 연구에서도 확인됩니다.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저퓨린·에너지 제한·균형 식단을 적용한 결과, 통풍 증상과 대사 지표가 개선되는 효과가 관찰되었습니다
[1]. 또한 통풍의 임상 아형에 따라 저퓨린 식사의 반응 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도 있어, 식사 요법은 환자의 요산 생성 과잉형인지 배설 저하형인지에 따라 개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식사 중재가 혈중 요산과 통풍 발작에 영향을 미치며,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3].
따라서 통풍 환자 간호에서는
퓨린 함량에 따른 식품 분류를 정확히 알고, 고퓨린 식품(내장, 정어리, 육즙 등)은 제한하고 중퓨린 식품(아스파라거스, 시금치, 콩류 등)은 섭취량을 조절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icacy of a Low-Purine, Energy-Restricted and Balanced Diet on Hyperuricemia and Metabolic Profiles in Gout Patie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Zhao T, Li S, Wu R, Zhang L, Wen J, Xiao J, Li D. (2026) · DOI: 10.3390/nu18132047
- [2]
Determination of total purine and purine base content of 80 food products to aid nutritional therapy for gout and hyperuricemia.일반논문Kaneko K, Takayanagi F, Fukuuchi T, Yamaoka N, Yasuda M, Mawatari KI (2020) · DOI: 10.1080/15257770.2020.1748197
- [3]
Dietary Interventions for Gout and Effect on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Vedder D, Walrabenstein W, Heslinga M, de Vries R, Nurmohamed M, van Schaardenburg D (2019) · DOI: 10.3390/nu11122955
- [4]
Effect of low-purine diet on the serum uric acid of gout patients in different clinical subtypes: a p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Chen Z, Xue X, Ma L, Zhou S, Li K, Wang C, Sun W, Li C, Chen Y. (2024) · DOI: 10.1186/s40001-024-0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