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접질린 뒤 굴곡 시 통증과 열감이 나타난다면 급성 염좌(ankle sprain)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상 직후에는 인대 주변의 미세혈관이 파열되면서 부종과 염증 반응이 빠르게 진행되는데, 이 시기의 간호 목표는 추가 손상 방지와 부종·통증 조절입니다.
급성 염좌의 초기 관리 원칙은 보호(protection), 휴식(rest), 냉요법(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으로 요약됩니다. [1] 이를 흔히 PRICE 또는 RICE 요법이라고 부르며, 손상 후 첫
72시간 이내에 시작할수록 부종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1][2]
이 중
거상(elevation)은 손상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 정맥 환류를 촉진하는 중재입니다. 발목이 심장 높이보다 아래에 있으면 중력 때문에 조직액이 손상 부위에 더 고이게 되므로, 다리를 올리면 부종이 줄고 그에 따라 통증과 관절 가동 범위 제한도 완화됩니다.
[1][2]
| 구분 | 급성기(손상 후 24~72시간) | 적용 이유 |
|---|
| 냉요법 | 적용함 | 혈관 수축으로 부종과 통증 감소 |
| 온습포 | 적용하지 않음 | 혈관 확장으로 부종과 출혈 악화 위험 |
| 거상 | 적용함 | 정맥 환류 촉진으로 부종 감소 |
| 관절운동·스트레칭 | 급성기에는 제한 | 손상 인대에 추가 부하를 주어 회복 지연 가능 |
혼동 주의! 보기 4번의 온습포는 급성기가 지나 부종이 안정된 뒤 혈류를 늘려 회복을 촉진할 때 고려할 수 있지만, 손상 직후
24~48시간에는 오히려 혈관을 확장시켜 부종과 출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1][2] 보기 1번과 5번의 관절운동·스트레칭도 급성기에는 손상된 인대에 장력을 가해 회복을 늦출 수 있으므로, 통증과 부종이 가라앉은 뒤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핵심! 보기 3번처럼 다리를 침상 밑으로 내리면 중력의 영향으로 발목에 체액이 더 고여 부종과 통증이 심해지므로 피해야 합니다.
급성 염좌에서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는 거상이 부종 조절의 핵심 중재입니다. [1][2]
통증 조절을 위해
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NSAIDs)를 사용할 수 있으나, 염증 반응이 조직 치유 과정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급성기 NSAIDs 사용에 대해서는 문헌마다 견해 차이가 있습니다.
[2] 따라서 약물보다는 냉요법, 압박, 거상 같은 비약물적 중재를 먼저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What is the evidence for rest, ice, compression, and elevation therapy in the treatment of ankle sprains in adults?일반논문van den Bekerom MP, Struijs PA, Blankevoort L, Welling L, van Dijk CN, Kerkhoffs GM (2012) · DOI: 10.4085/1062-6050-47.4.14
- [2]
Analgesia for people with acute ankle sprain.일반논문Carter D, Amblum-Almer J (2015) · DOI: 10.7748/en.23.1.24.e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