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관절치환술(THA) 후 퇴원 교육에서 가장 강조해야 할 내용은
고관절 외전 25~40° 유지입니다. 인공관절 삽입 직후에는 관절낭과 주변 연부조직이 아직 안정되지 않아 탈구(dislocation) 위험이 높은데, 특히 고관절을 안쪽으로 모으는
내전(adduction), 과도하게 굽히는
굴곡(flexion), 안쪽으로 돌리는
내회전(internal rotation) 동작이 탈구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수술한 다리를 몸의 중심선에서 바깥쪽으로
25~40° 벌린 상태로 유지해 인공관절 머리가 비구컵 안에 안정적으로 머물도록 해야 합니다.
고관절 탈구 예방을 위한 외전 유지는 수술 직후부터 퇴원 후 일상생활까지 지속되어야 하는 핵심 원칙입니다. 침상에서 바로 누울 때는 다리 사이에 외전 베개(abduction pillow)를 끼우고, 옆으로 눕는 경우에도 수술한 다리가 위쪽으로 가도록 하여 외전 상태를 유지합니다. 앉은 자세에서도 무릎이 엉덩이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굴곡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보기의 오답을 살펴보면,
혼동 주의! 낮은 의자 사용은 고관절 굴곡 각도를 크게 만들어 탈구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대퇴 길이에 맞춰 앉았을 때 고관절 굴곡이
90°를 넘지 않는 높이의 의자를 사용해야 합니다.
양반다리 자세는 고관절을 강하게 굴곡시키면서 동시에 내회전과 내전을 유발하므로 수술 후 절대 금기 동작입니다.
운전은 급제동 시 고관절을 갑자기 굴곡시킬 수 있고 반사적 근수축으로 탈구 위험이 있으므로 수술 후
6주 이내에는 하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운동과 관련해서는
등척성 운동(isometric exercise)이 우선 권장됩니다. 관절 각도를 바꾸지 않고 대퇴사두근과 둔근을 수축시키는 운동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부하 없이 근력을 유지하고 정맥혈전색전증(VTE)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면
등장성 운동(isotonic exercise)은 관절 각도가 변하면서 근육이 수축하는 운동으로, 초기에는 고관절 가동 범위를 과도하게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구분 | 수술 후 권장 | 수술 후 금기 |
|---|
| 고관절 위치 | 외전 25~40° 유지 | 내전, 내회전, 90° 이상 굴곡 |
| 운동 종류 | 등척성 운동(대퇴사두근·둔근 수축) | 초기 과도한 등장성 운동 |
| 의자 | 대퇴 길이에 맞는 높은 의자 | 낮은 의자, 양반다리 자세 |
| 운전 | 6주 이후 의료진 상담 후 | 수술 후 6주 이내 |
근거 자료에서도 고령 환자의 THA 후 회복에서 단계적 재활과 조기 이상(ambulation)이 강조되는데, 이는 모두 탈구 예방 원칙을 지키는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조기 보행은 혈전 예방과 기능 회복에 중요하지만, 보행 중에도 다리가 안쪽으로 모이거나 과도하게 굽혀지지 않도록 보행 보조기와 올바른 체중 이동 방법을 함께 교육해야 합니다.
퇴원 교육의 우선순위는 인공고관절 탈구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자세 관리이며, 운동과 일상생활 지침은 모두 이 원칙에 맞춰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