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있는 간경화증 환자에서 복부둘레 측정은 복수량 변화를 추적하는 가장 기본적인 간호사정입니다. 측정값의 신뢰도를 높이려면
측정 조건을 표준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누운 자세에서 줄자를 배꼽이나 그 아래 가장 굵은 부위에 두고
매번 같은 위치에서 같은 호기 시점에 측정해야 합니다. 자세나 측정 위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수 cm 차이가 날 수 있어 복수 조절 효과를 오판할 위험이 있습니다.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복수로 인해 횡격막이 올라가 호흡곤란이 생기므로
반좌위(Fowler's position)를 취해 폐 확장을 돕는 것이 우선입니다. 바로 눕거나 옆으로 눕는 자세는 복강 내 압력과 횡격막 상승을 악화시킬 수 있어 적절하지 않습니다. 식이에서는 나트륨이 수분 저류를 부추기므로
저염식이가 원칙이며, 고염식이는 복수를 오히려 악화시킵니다. 수분 섭취도 저나트륨혈증이 동반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하루
1~1.5 L 정도로 제한하므로 하루
3 L 이상 제공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이뇨제는
칼륨배설 이뇨제(스피로놀락톤 등)와
칼륨보유 이뇨제(푸로세미드 등)를 병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복수천자는
핵심! 식이와 약물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복수(refractory ascites)에서 시행하는 침습적 중재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난치성 복수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아 대량 복수천자나 경정맥 간내 문맥전신 단락술(TIPS) 같은 배액·수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3]. 따라서 이뇨제 용량을 임의로 줄이면서 바로 복수천자를 시행하는 것은 치료 원칙에 맞지 않습니다.
| 구분 | 적절한 중재 | 부적절한 중재 |
|---|
| 체위 | 반좌위로 호흡곤란 완화 | 바로 눕거나 옆으로 눕는 자세 |
| 식이 | 저염식이, 필요 시 수분 제한 | 고염식이, 과도한 수분 공급 |
| 이뇨제 | 칼륨보유·배설 이뇨제 병용 | 임의로 용량을 줄이고 즉시 천자 |
| 복수천자 | 난치성 복수에서 고려 | 약물요법 전 일차적 선택 |
| 복부둘레 | 누운 자세에서 같은 위치 측정 | 측정 위치·자세 비표준화 |
말기 간질환 환자에서 갈증은 흔하지만 임상에서 간과되기 쉬운 증상으로, 수분 제한과 이뇨제 사용으로 인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간호사는 단순히 수분을 제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강 간호, 얼음 조각 제공, 인공타액 사용 등으로 갈증을 완화하면서 복수 조절 목표를 함께 달성해야 합니다. 복부둘레 측정은 이러한 중재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가 되므로, 측정 방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복수 관리의 첫 단계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Thirst in End-Stage Liver Disease: From Symptom Disregard to a Multidisciplinary Clinical Pathway and Future Perspectives: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Xu M, Yang S, Guo S, Su J, Wu X. (2026) · DOI: 10.2147/jmdh.s630874
- [3]
Drainage of ascites in cirrhosis.일반논문Yang JX, Peng YM, Zeng HT, Lin XM, Xu ZL (2024) · DOI: 10.4254/wjh.v16.i9.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