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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 흡수 / 대사장애 : 소화기계
문제

부분적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에게 삽입된 코위관 제거 시기는?

해설
위 삽관의 목적은 감압, 세척, 위액분석, 위관영양이다. 위 수술 후에는 부종, 위장운동의 저하, 위장 내의 내용물이나 가스로 인하여 생긴 압력을 완화하기 위하여 코위관을 삽입한다. 따라서 장운동이 정상으로 회복될 때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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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위절제술 같은 큰 복부 수술을 받고 나면 위와 장이 일시적으로 멈춘 것처럼 움직임이 줄어듭니다. 수술 조작에 대한 신경 반사, 마취제의 잔류 효과, 수술 부위 부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는 것이죠. 이 상태에서 음식이나 소화액이 위에 고이면 복부 팽만, 오심, 구토가 생기고 봉합 부위가 압력을 받아 누출(문합부 누출) 위험이 커집니다. 그래서 수술 직후에는 코위관을 넣어 위 안의 내용물과 가스를 빼내는 감압을 시행합니다. 코위관을 빼는 시점은 이 감압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지는 때, 즉 위장관이 스스로 내용물을 아래로 내려보낼 수 있을 만큼 장운동이 회복되었을 때입니다.

장운동 회복 여부는 장음 청진, 가스 배출, 배변 여부, 복부 팽만 감소 등을 종합해 판단합니다. 장음이 규칙적으로 들리고 가스가 나오기 시작하면 위에서 내려보낸 공기가 장을 통과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감압 목적의 코위관은 단계적으로 제거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설사는 대장 운동과 분비의 문제이지 위 감압이 필요한 상태를 직접 반영하지 않으며, 마취에서 깨어난 직후에는 아직 장운동이 회복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제거 기준으로 삼기 어렵습니다. 인후 점막 염증은 코위관 유지로 인한 합병증이므로 제거를 고려할 이유가 되기는 하지만, 장운동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빼면 위 팽만과 구토 위험이 커집니다. 위액에 담즙이 섞이는 것은 위 내용물이 십이지장 쪽에서 역류하거나 관의 위치가 이동했음을 시사할 수 있으나, 이것 자체가 장운동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혼동 주의! 수술 후 코위관 제거 시기를 ‘마취에서 깨어날 때’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의식 회복과 장운동 회복은 별개의 과정입니다. 마취에서 깨어나도 장은 여전히 마비 상태일 수 있습니다. 핵심! 위 수술 후 코위관의 일차 목적은 감압이며, 제거의 결정 기준은 장운동의 정상 회복입니다.

소아의 대장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연구에서도 코위관을 일찍 제거한 군과 늦게 제거한 군을 비교했는데, 조기 제거가 안전하고 장운동 회복과 식이 진행에 이점이 있을 수 있음을 보고했습니다 [1]. 이는 코위관을 필요한 기간보다 오래 유지할 이유가 적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그렇다고 장운동이 회복되기 전에 무조건 빨리 빼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조기 제거가 가능했던 것은 대상 환자들의 장운동 회복이 확인된 시점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삼킴장애 환자에서 코위관 제거 직후와 5시간 후 삼킴 기능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제거 직후보다 시간이 지난 뒤 삼킴 지표가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 위 수술 환자와 질환은 다르지만, 코위관이 후두와 인두에 미치는 기계적 자극이 삼킴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제거 시점을 정할 때는 장운동 회복이라는 일차 기준과 함께 관 제거 후 흡인 위험까지 고려해야 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구분코위관 제거 판단에 적절한가근거
장운동 정상 회복적절함감압 목적이 해소되는 시점
마취에서 깨어남부적절의식 회복과 장운동 회복은 별개
설사 발생부적절위 감압 필요성을 반영하지 않음
인후 점막 염증단독 기준으로 부적절합병증이지만 장운동 미회복 시 제거 위험
위액에 담즙 혼재부적절역류나 관 위치 문제를 시사할 뿐 장운동 회복 지표는 아님


위절제술 후 코위관 제거는 단순히 ‘며칠 뒤’가 아니라 장음, 가스 배출, 배변, 복부 팽만 소실 같은 객관적 지표로 장운동 회복을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제거 후에는 오심, 구토, 복부 팽만이 다시 생기는지 관찰하고, 처음 물이나 미음을 시작할 때도 소량부터 천천히 진행해 위 배출 능력을 재확인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iming of Nasogastric Tube Removal and Its Impact on Postoperative Bowel Function Recovery and Feeding Following Major Bowel Surgery in Children.일반논문Ezidiegwu US, Nworah A, Osuigwe AN, Ekwunife OH, Ugwu JO, Modekwe VI, Ugwunne CA, Obiechina SO. (2026) · DOI: 10.4314/ejhs.v36i1.8
  • [2]
    The Effects of the VFSS Timing After Nasogastric Tube Removal on Swallowing Function of the Patients With Dysphagia.일반논문Nam du H, Jung AY, Cheon JH, Kim H, Kang EY, Lee SH (2015) · DOI: 10.5535/arm.2015.39.4.517

임상 시나리오

위절제술 후 코위관 제거 시점감압 목적이 해소되는 기준은 장운동 회복

위 수술 후 코위관의 일차 목적은 감압이다. 수술 부종과 장운동 저하로 위에 고인 내용물·가스를 빼내 문합부 누출을 예방한다.

제거 시점은 장운동이 정상으로 회복되어 더 이상 감압이 필요 없을 때이다. 장음 청진, 가스 배출, 배변 여부, 복부 팽만 감소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주의

마취에서 깨어나 의식이 회복되어도 장운동은 여전히 마비 상태일 수 있다. 의식 회복과 장운동 회복은 별개의 과정이므로 제거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주의

인후점막 염증이 있어도 장운동 회복 전에 제거하면 위 팽만과 구토 위험이 커진다. 제거 후 흡인 위험도 함께 고려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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