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는 CD4+ T 림프구를 파괴하여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기회감염과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에이즈 환자 간호의 핵심은
이미 저하된 면역 상태에서 추가 감염 위험을 줄이고, 면역붕괴로 인해 나타나는 기회감염과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입니다.
보기별 간호 판단
1. 저칼로리, 고지방 식이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에이즈 환자는 면역저하와 만성 염증, 감염으로 인해 대사 요구량이 증가하고 체중 감소가 흔하므로
고칼로리·고단백 식이로 영양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방은 흡수장애나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 저지방 식이가 권장됩니다.
2. 식초산 구강함수는 오히려 해롭습니다. 면역저하 환자의 구강점막은 손상되기 쉽고 칸디다 감염에도 취약한데, 산성 용액은 점막을 자극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구강간호는 생리식염수 단독 또는 중탄산나트륨을 섞은 용액으로 부드럽게 시행합니다.
3. 카포시육종과 폐렴 증상 관찰이 옳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HIV/AIDS의 임상 양상은 기회감염과 악성종양 발생 위험 증가로 설명됩니다. 카포시육종은 HIV 관련 악성종양의 대표적 예이고, 폐렴은 면역저하 환자에서 흔한 기회감염입니다.
핵심! 피부 병변, 구강 점막 병변, 호흡곤란, 기침, 발열 등을 주기적으로 사정해야 합니다.
4. 격리와 면회 제한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HIV는 일상적 접촉으로 전파되지 않으며, 오히려 사회적 고립은 환자의 정서적 안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표준주의를 기본으로 하되 불필요한 격리보다 신뢰관계 형성과 사회적 지지 유지가 간호의 중요한 축입니다.
5. 수분섭취 제한은 위험합니다. 설사가 있더라도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우선입니다. 소량씩 자주 섭취하도록 하되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 간호 영역 | 적절한 중재 | 피해야 할 중재 |
|---|
| 영양 | 고칼로리·고단백·저지방, 소량씩 자주 | 저칼로리, 고지방 식이 |
| 구강간호 | 생리식염수 또는 중탄산나트륨 혼합액, 부드러운 칫솔 | 식초산 등 자극적 용액 |
| 감염관리 | 표준주의, 기회감염·종양 증상 관찰 | 불필요한 격리, 면회 전면 제한 |
| 수분 | 탈수 예방을 위해 충분히 섭취 | 설사를 이유로 수분 제한 |
HIV 감염은 바이러스 자체의 직접적 영향보다 면역체계 파괴로 인한 이차적 문제가 임상 경과를 좌우합니다. 따라서 간호사는 면역저하 상태에서 어떤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피부와 구강, 호흡기, 위장관을 포함한 전신 사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카포시육종은 피부뿐 아니라 구강점막, 위장관, 폐에도 침범할 수 있으므로 단순 피부 관찰에 그치지 않고 점막과 장기 증상까지 통합적으로 살피는 시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