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림프구는 바이러스, 곰팡이, 암세포처럼 우리 몸 안에 숨어들어온 항원을 직접 찾아 제거하는
세포성 면역(cell-mediated immunity)의 주역입니다. 골수에서 만들어진 뒤 흉선에서 성숙하고, 림프절에서 항원을 만나면 감작 T림프구로 분화하여 직접 면역반응을 일으킵니다. B림프구가 항체를 만들어 박테리아를 주로 공격하는 체액성 면역을 담당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로입니다.
바이러스는 세포 안에 숨어 증식하므로 항체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렵고, 감염된 세포째로 파괴하는 T림프구의 직접 공격이 필수적입니다. 곰팡이 감염에서도 T림프구, 특히 Th17 세포가 중요한데, 근거 자료에 따르면 STAT3 유전자 돌연변이로 Th17 분화가 망가지면 IL-17과 IL-22가 부족해져 심하고 재발하는 진균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1]. 선천면역결핍(inborn errors of immunity) 연구에서도 IL-17/IL-23 축과 IL-12/IFN-γ 축이 곰팡이 방어의 핵심 경로로 확인되는데, 이 사이토카인들을 분비하는 주체가 바로 T림프구입니다
[2].
암세포 제거에서도 T림프구가 중심입니다.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T림프구의 항암 반응을 억제하는 브레이크를 풀어주는 약물로, T림프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을 되살리는 원리입니다
[3]. 다만 만성 감염이나 암처럼 항원 자극이 오래 지속되면 T림프구가 지쳐서 기능이 떨어지는
탈진(exhaustion)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4].
| 구분 | T림프구 | B림프구 | 대식세포 |
|---|
| 면역 종류 | 세포성 면역 | 체액성 면역 | 탐식(선천면역) |
| 주요 표적 | 바이러스, 진균, 암세포, 결핵균 | 박테리아 | 이물질, 세균 탐식 |
| 작용 방식 | 감염 세포 직접 파괴 | 항체 생성 | 포식 후 항원 제시 |
혼동 주의! 보기는 '면역세포'를 묻고 있으므로, 간에서 만들어지는 혈장단백질인 보체는 세포가 아니어서 처음부터 제외됩니다. 세망내피계는 탐식 기능을 가진 조직계의 이름이고, 그 구성 세포가 대식세포입니다. 문제에서 '바이러스, 곰팡이, 암세포'라는 표적이 제시된 순간, 직접 공격하는 T림프구를 떠올리는 것이 가장 빠른 판단 경로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sights Into the Susceptibility of Fungal Infection and STAT3 Genetic Mutations.일반논문Li F, Liu X, Li Y, Wu J, Dang N, Guo J. (2026) · DOI: 10.1111/myc.70200
- [2]
Fungal Infections in Disorders of Inborn Errors of Immunity.일반논문Dhaliwal M, Thakur V, Warris A, Brown GD, Pilania RK, Dambuza IM. (2026) · DOI: 10.1007/s12016-026-09182-2
- [3]
Immune checkpoint inhibitors in infectious diseases: therapeutic reinvigoration, immunopathology, and precision targeting.일반논문Cao Y, Zhao C, Liang Y, Li X, Zhang Z, Yang Q, Shao L. (2026) · DOI: 10.3389/fimmu.2026.1894437
- [4]
Molecular and cellular insights into T cell exhaustion.일반논문Wherry EJ, Kurachi M (2015) · DOI: 10.1038/nri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