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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 신체손상
문제

전신홍반루푸스(SLE) 환자에게 질병에 대해 설명한 내용으로 옳은 것은?

해설
SLE는 결체조직을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일생 동안 병의 증상이 악화기와 완화기를 반복한다. 관절염과 피부발진 이외에도 신증상, 심폐질환, 신경증상 등이 나타나며, 고칼로리 식사는 자가면역반응을 증가시키므로 가능한 칼로리 감소를 권장한다.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형광조명기구 노출은 상관없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알레르기 환자에게 예방을 위한 실내환경 관리에 대한 교육 내용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Edition 필통 간호학 Full-Pack118,000원

심화 해설

SLE의 경과: 악화와 완화의 반복
전신홍반루푸스(SLE)는 결체조직(connective tissue)을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보기 2번의 “일생 동안 증상이 점점 악화된다”는 설명은 옳지 않습니다. SLE는 일직선으로 나빠지기만 하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 심해지는 악화기(flare)와 증상이 잦아드는 완화기(remission)가 예측하기 어렵게 교대로 나타납니다. 같은 환자라도 시기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침범 장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환자 교육에서는 “완화기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는 질환”이라는 관점이 중요합니다.

나비모양 발진은 왜 생기는가
정답은 3번입니다. 얼굴의 나비모양 발진(butterfly rash, malar rash)은 SLE에서 비교적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피부 증상입니다. 코를 가로지르는 부위를 중심으로 양쪽 볼에 대칭적으로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콧등과 볼을 잇는 모양이 나비처럼 보입니다. 이는 SLE의 진단 기준 중 하나인 급성 피부 루푸스(acute cutaneous lupus)에 해당합니다. 다만 나비모양 발진이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피부 증상이 전혀 없는 환자도 있습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SLE의 전형적인 표적 장기로 피부(skin), 관절, 신장이 언급되는데, 피부는 SLE에서 가장 흔하게 침범되는 장기 중 하나입니다.

자외선과 형광등: 무엇을 피해야 하는가
보기 1번은 틀렸습니다. SLE 환자가 피해야 하는 것은 자외선(ultraviolet, UV), 특히 햇빛에 포함된 UVB와 UVA입니다. 자외선은 피부세포의 DNA 손상과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핵항원이 노출되면서 자가면역반응이 활성화되어 피부발진뿐 아니라 전신 증상의 악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광과민성(photosensitivity)이라고 합니다. 반면 일반적인 형광조명기구(fluorescent lighting)는 자외선 방출량이 극히 적어 SLE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환자에게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 긴소매 옷 착용, 햇빛이 강한 시간대의 야외활동 제한을 교육해야 하며, 실내 형광등을 과도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 침범: 말초보다 중추가 중요하다
보기 4번은 틀렸습니다. SLE의 신경계 침범은 말초신경보다 중추신경계(CNS) 침범이 임상적으로 더 중요하고 빈번하게 다루어집니다. 이를 신경정신루푸스(neuropsychiatric SLE, NPSLE)라고 하며, 인지기능 저하, 기분장애, 두통, 경련(seizure), 정신증(psychosis),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도 발생할 수 있지만, SLE의 신경계 침범을 설명할 때는 중추신경계 증상이 핵심입니다. 국시 관점에서도 SLE의 신경증상으로 경련이나 정신증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이 주로 출제됩니다.

식이: 고칼로리가 오히려 해롭다
보기 5번은 틀렸습니다. 고칼로리 식사가 자가면역반응을 감소시킨다는 설명은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칼로리 과잉은 자가면역반응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SLE 환자는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으로 인한 체중 증가, 고혈당,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정 체중 유지가 더 중요합니다. 또한 신장 침범(루푸스 신염)이 있는 경우에는 단백질과 나트륨 섭취를 조절해야 할 수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고칼로리 식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SLE의 경과를 “점점 악화되는 질환”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하세요. SLE는 악화기와 완화기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으로, 치료 목표는 완화기를 유도하고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외선은 피해야 하지만 형광등은 일상생활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신경계 침범은 말초보다 중추신경계 증상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함께 기억해 두세요. SLE의 대표적인 표적 장기는 피부, 관절, 신장이며, 나비모양 발진은 피부 침범의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ystemic lupus erythematosus.일반논문Hoi A, Igel T, Mok CC, Arnaud L (2024) · DOI: 10.1016/S0140-6736(24)00398-2

임상 시나리오

SLE 환자 피부관리와 자외선 차단 교육나비모양 발진과 광과민성 관리의 핵심

SLE 환자에게 자외선 차단은 필수입니다. 외출 시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긴소매 옷과 모자를 착용하도록 교육합니다.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의 야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에 나비모양 발진이 나타날 수 있음을 미리 설명하여 환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합니다. 발진은 코를 가로질러 양쪽 볼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증상이 호전되면 색소침착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

일반적인 형광조명기구는 자외선 방출량이 극히 적어 피할 필요가 없습니다. 환자가 실내 형광등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가지지 않도록 설명하되,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것은 반드시 피하도록 교육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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