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완근육둘레는 직접 재지 않고, 위팔 전체 둘레인 상완위둘레에서 피하지방 몫을 빼서 계산한다. 계산식은 상완위둘레(cm) − 0.314 × 삼두근 피부주름 두께(mm)이다. 따라서 상완위둘레와 삼두근 피부주름 두께 두 값이 필요하다. 체질량지수·허리엉덩이 비율은 다른 지표이고, 체중은 이 계산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 문항은 상완근육둘레(mid-arm muscle circumference, MAMC)가 어떤 측정값으로 계산되는지 묻습니다. 정답은 상완위둘레와 삼두근 피부주름 두께입니다.
위팔을 가로로 자른 모습을 떠올려 보십시오. 가운데에 상완골이 있고 그 둘레를 근육이 감싸며, 바깥쪽을 피하지방과 피부가 덮고 있습니다. 줄자로 잰 상완위둘레(mid-upper arm circumference)는 이 모두를 합한 바깥 둘레입니다. 근육만의 둘레를 알려면 바깥을 둘러싼 지방층 몫을 빼야 하는데, 그 지방층의 두께를 알려 주는 값이 캘리퍼로 잰 삼두근 피부주름 두께(triceps skinfold thickness)입니다.
계산식은 상완근육둘레(cm) = 상완위둘레(cm) − π × 삼두근 피부주름 두께(cm)입니다. 피부주름 두께는 보통 mm로 재므로 cm로 바꾸면 상완위둘레(cm) − 0.314 × 피부주름 두께(mm)로 씁니다. 예를 들어 상완위둘레가 25 cm이고 피부주름 두께가 10 mm라면 상완근육둘레는 25 − 3.14로 약 21.9 cm가 됩니다. 이렇게 구한 값은 골격근에 저장된 체단백 상태를 반영하므로, 오랜 영양 부족으로 근육이 분해되면 줄어듭니다.
오답을 보면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는 체중과 신장으로 구하는 전신 지표여서 위팔 근육을 따로 보여 주지 못합니다. 손목둘레는 골격 크기를 판단할 때, 허리엉덩이 비율은 복부 지방 분포를 볼 때 쓰는 값입니다. 피부주름 두께와 체중의 조합은 계산식에 맞지 않습니다. 체중은 상완근육둘레 계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현장에서는 두 측정을 같은 팔, 같은 지점에서 해야 계산이 의미를 가집니다. 보통 어깨끝(견봉)과 팔꿈치 끝(주두)의 중간 지점을 표시한 뒤, 그 높이에서 줄자로 둘레를 재고 같은 높이 뒷면에서 피부주름 두께를 잽니다. 단위가 cm와 mm로 섞여 있으므로 계산할 때 단위를 맞추는 데 주의하고, 측정값과 계산값을 함께 기록해 다음 측정과 비교하십시오. 계산 결과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체중 변화와 식이 섭취, 검사 결과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