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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사정은 체중만 재는 과정이 아니다.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삼키고 소화할 수 있는지, 체내 수분이 달라졌는지 확인하여 안전한 섭취 경로와 지원 방법을 정한다 ('21 기출).
영양 사정은 무엇을 확인하는가
영양 사정은 몸이 필요한 에너지와 단백질을 충분히 얻고 있는지, 얻지 못한다면 왜 그런지를 찾는 과정이다. 그래서 체중만 보지 않고 먹는 양과 먹는 능력, 몸에 저장된 지방·근육의 양을 함께 본다 ('26 기출).
먼저 묻고 관찰할 것
신체 계측: 무엇을 추정하는 값인가
각 측정값은 몸의 서로 다른 저장고를 보여 준다.
| 지표 | 무엇을 보여 주나 | 해석할 때 주의 |
|---|---|---|
| 체질량지수(BMI) |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체격을 평가한다.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 18.5 미만은 저체중, 25 이상은 비만으로 본다 ('21 기출). | 근육과 지방을 직접 구분하지는 못한다. 근육이 많은 사람도 높게 나온다. |
| 피부주름 두께(주로 삼두근) | 피부 아래 지방(피하지방)의 두께로 체지방, 즉 에너지 저장량을 추정한다. | 같은 부위·같은 방법으로 반복 측정해야 비교할 수 있다. |
| 상완 둘레·상완근 둘레 | 상완 둘레는 근육과 지방을 함께, 피부주름 두께를 빼서 구하는 상완근 둘레는 근육(단백질) 저장량을 추정한다. | 부종이 있으면 둘레가 커진다. |
| 혈청 알부민 | 간에서 만드는 단백질로, 일반적인 정상 범위는 3.5~5.0g/dL이다. 낮으면 오랜 기간의 단백질 부족을 의심한다 ('26 기출). | 염증·간 기능·수분 상태에도 영향을 받고, 반감기가 길어 최근 변화는 늦게 반영된다. |
숫자가 영양 부족을 가리는 경우
부종이 있으면 몸에 고인 수분만큼 체중이 늘어 영양 부족이 가려질 수 있다. 알부민은 염증이 있거나 간 기능이 떨어져도, 수액으로 혈액이 묽어져도 낮아진다. 그래서 알부민 하나로 영양실조를 확정하기보다 체중 변화, 식사량, 신체 계측, 다른 검사와 함께 판단한다.
연하곤란: 삼키는 길이 안전한가
연하곤란은 음식이나 물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다. 삼킬 때는 후두덮개가 기도 입구를 닫아 음식이 식도로 가야 하는데, 이 과정이 늦거나 약하면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이 생긴다. 식사 중 기침이나 사레, 식후 젖은(그르렁거리는) 목소리, 입 안에 음식이 남는 모습이 단서다.
삼킴이 안전한지 확인되기 전에 물이나 음식을 억지로 먹이면 흡인 위험이 크므로, 먼저 삼킴 평가를 의뢰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음식 질감(걸쭉하게 하거나 부드럽게), 상체를 세운 자세, 보조 방법을 정한 뒤 섭취량과 호흡 변화를 관찰한다.
섭취량·배설량은 왜 재나
몸속 수분은 들어오는 양과 나가는 양의 균형으로 유지된다. 섭취량(Intake, I)과 배설량(Output, O)을 같은 기준으로 재면 탈수나 수분 과다가 생기는 방향을 일찍 알 수 있다. 신부전·심부전 대상자, 수액·이뇨제를 쓰는 대상자, 수술 후 대상자에게 특히 중요하다.
무엇을 섭취량과 배설량에 넣는가
기준은 하나다. 몸 안으로 들어간 액체는 섭취량, 몸 밖으로 나온 측정 가능한 액체는 배설량이다. 경로가 입이든 관이든 혈관이든 상관없다 ('22·'24 기출).
| 구분 | 포함하는 것 | 헷갈리기 쉬운 점 |
|---|---|---|
| 섭취량(I) | 경구 수분(물·국·음료), 경관영양액, 정맥수액·수혈, 관 세척에 쓰고 회수되지 않은 액체 ('24 기출) | 아이스크림·젤리처럼 실온에서 액체가 되는 음식은 포함한다. 얼음 조각은 녹으면 부피가 줄어 대략 절반 양으로 계산한다. |
| 배설량(O) | 소변, 구토물, 위관 흡인액, 수술 부위 배액, 측정 가능한 설사 ('23 기출) | 형태가 있는 대변은 수분이 적어 보통 양 대신 횟수·양상을 기록한다. |
표에 잡히지 않는 손실 · 호흡과 피부로 빠지는 불감성 손실은 발열·빠른 호흡에서 커지므로 매일 체중·부종·점막 건조를 함께 본다.
세척처럼 넣었다 빼는 액체는 주입한 양을 빼야 실제 소변량이 나온다.
정확하게 재는 방법
측정 시간(예: 근무 교대 단위)과 단위(mL)를 통일하고 미리 정한 측정 도구로 기록한다. 시간과 도구가 달라지면 같은 대상자의 값끼리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상자와 보호자에게도 먹고 마신 양과 소변을 버리지 말고 알려 달라고 설명한다.
세척액이 섞인 배액량 계산
방광세척처럼 액체를 넣고 다시 빼는 장치에서는 배출된 양에 세척액이 섞여 있다. 그래서 총 배출량에서 실제 주입된 세척액을 빼야 순배액량을 구할 수 있다 ('23·'25 기출).
측정되지 않는 손실까지 생각한다
숨을 쉴 때와 피부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게 빠져나가는 불감성 수분 손실은 섭취·배설량 표에 직접 잡히지 않는다. 발열이나 빠른 호흡이 있으면 이 손실이 더 커진다. 그래서 섭취량과 배설량의 차이만 보지 않고, 같은 시간·같은 저울·비슷한 옷으로 잰 매일 체중, 부종, 점막 건조, 혈압과 검사 결과를 함께 본다. 체중의 짧은 기간 변화는 대부분 수분 변화다.
소변량이 갑자기 줄면
수분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지만, 도뇨관이 꺾였거나 막혀 소변이 나오지 못하는 폐색, 혈압 저하로 신장에 피가 덜 가는 순환 저하일 수도 있다. 원인에 따라 대처가 다르므로 관의 상태, 방광 팽만, 활력징후를 함께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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