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푼 그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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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자료 둘러보기 →조현병으로 입원 5일째인 54세 남성의 관찰 기록이다. 아침 식당에서 간호사가 질문하자 몇 초가 지난 뒤에야 짧게 대답하기 시작했고, 질문을 바꾸어도 앞서 한 대답을 그대로 되풀이했다.
얼굴의 표정 변화가 거의 없었고 즐거운 화제에도 반응이 적었다. 오후에는 TV가 꺼진 휴게실 창가에 혼자 서서 한쪽 귀를 벽 쪽으로 기울인 채 입술을 움직이며 누군가에게 대답하듯 중얼거렸다.
저녁 면담에서는 “간호사들이 제 방에 카메라를 달아 놨어요.”라고 했고, 카메라가 없다는 설명을 세 번 들어도 믿음을 바꾸지 않았다. 체온과 맥박은 정상이었고 위협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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