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남성이 오랜 변비로 요양원에서 생활해왔는데 며칠째 가스와 변을 전혀 보지 못한 채 배가 북처럼 팽만해지고 통증이 점점 심해져 이송되었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구불결장꼬임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구불결장을 지배하는 신경이 선천적으로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그 부위의 연동운동이 전혀 일어나지 않아 복부팽만만 심해진다
2길게 늘어난 구불결장이 자신의 지지축을 중심으로 꼬이면서 그 부위가 완전히 막혀 상부 장관에 가스와 변이 축적되고 혈류까지 차단되면 괴사로 진행할 수 있다✓ 정답
3구불결장이 복벽의 약한 틈으로 빠져나온 채로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조여지면서 그 부위의 혈류가 서서히 차단될 위험이 커진다
4구불결장의 일부가 그 아래쪽 장 속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겹쳐진 장벽이 눌려 간헐적인 복통과 혈성 점액변이 자주 반복해서 나타난다
5구불결장 벽의 약한 부위가 바깥으로 돌출된 작은 게실 안에 변이 걸려 염증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만 국한된 통증이 지속된다
해설
구불결장꼬임은 길게 늘어난 구불결장이 자신의 지지축을 중심으로 꼬이면서 완전히 막혀 상부 장관에 가스와 변이 축적되고 혈류 차단 시 괴사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전이며, 만성변비가 있는 고령자에서 흔히 발생한다. 교액성 탈장, 장중첩증, 게실염, 선천성거대결장증은 구불결장꼬임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