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남성이 전립선비대로 몇 년간 소변줄기가 약해져 있었는데 최근에는 스스로 요의를 느끼지 못한 채 속옷이 자주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하였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범람성 요실금(overflow incontinence)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기침이나 웃을 때처럼 복압이 갑자기 올라가는 순간마다 방광 내 압력이 요도조임근의 저항을 순간적으로 넘어서면서 소변이 새어 나온다
2척수와 방광 사이의 신경신호 전달 자체가 손상되어 방광이 차는 느낌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거나 배뇨근과 조임근의 협조가 서로 어긋나게 된다
3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까지 침투하여 방광 점막에 급성 염증을 일으키면서 배뇨통과 함께 잦은 배뇨감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4방광 출구가 오랫동안 막혀 있어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되고 배뇨근 수축력이 약해지면서 방광 내압이 요도저항을 간신히 넘어설 때마다 소변이 새어 나온다✓ 정답
5방광이 충분히 차지 않은 상태에서도 배뇨근이 불수의적으로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강한 요의와 동시에 많은 양의 소변이 한꺼번에 새어 나온다
해설
범람성 요실금은 방광출구 폐쇄가 오래 지속되어 방광이 과팽창되고 배뇨근 수축력이 약해지면서 방광 내압이 요도저항을 간신히 넘어설 때마다 소변이 조금씩 흘러넘치는 것이 핵심 기전으로, 전립선비대가 대표적 선행원인이다. 절박성요실금, 복압성요실금, 신경성방광, 방광염은 범람성 요실금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