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여성이 며칠 전부터 좌하복부에 지속적인 통증과 압통을 느끼고 미열과 변비가 동반되어 병원을 찾았다. 복부 CT에서 대장벽의 작은 주머니 모양 구조에 염증이 확인된 이 환자의 게실염(diverticulitis)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대장 점막에 분포한 혈관이 터지면서 대장 안으로 출혈이 일어나 통증 없이 혈변만 지속적으로 반복해 나타난다
2대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연동운동이 과도하게 느려지면서 변비와 심한 복부팽만감만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3대장벽의 약한 부위가 바깥으로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된 게실 안에 대변이 걸려 염증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 국한된 통증과 발열이 나타난다✓ 정답
4대장벽 전체가 두꺼워지면서 대장 안쪽 공간이 점차 좁아져 변이 통과하지 못해 복부 전체에 걸쳐 팽만감과 변비가 함께 나타난다
5충수돌기 안에 대변 덩어리가 쌓여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류가 차단되어 우하복부에 국한된 통증과 미열이 함께 나타난다
해설
게실염은 대장벽의 약한 부위가 바깥으로 돌출된 게실 안에 대변이 걸려 염증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 국한된 통증과 발열이 나타나는 것이 핵심 기전이며, 노인에서 좌하복부 통증으로 흔히 나타난다. 대장벽 전체의 비후, 급성충수염, 대장혈관 출혈, 연동운동 저하만으로 보는 설명은 게실염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