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남성이 최근 며칠간 배변 시 선명한 붉은색 피가 변기에 섞여 나오는 것을 발견하였고 변을 본 뒤에도 약간의 출혈이 지속되었다. 대장내시경에서 대장 하부에 출혈성 병변이 확인된 이 환자의 하부위장관출혈 양상이 선홍색으로 나타나는 이유로 가장 옳은 것은?
1항문 주변의 정맥이 늘어난 치핵에서만 선홍색 출혈이 나타나며 대장 내부의 출혈은 항상 검은색으로 나타난다
2출혈 부위가 항문에 가까워 혈액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 소화액과 세균의 작용을 충분히 받지 못한 채 빠르게 배출된다✓ 정답
3출혈 부위가 위나 십이지장처럼 입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혈액이 장을 오래 통과하면서 소화액에 의해 검게 변한 뒤 배출된다
4대장 내 세균이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선홍색 색소로 새롭게 합성하여 원래보다 더 밝은 붉은색으로 변을 물들인다
5출혈량이 적을수록 혈액이 산소와 더 오래 접촉되어 선홍색을 유지하며 출혈량이 많아지면 오히려 검은색으로 변한다
해설
하부위장관출혈은 출혈 부위가 항문에 가까워 혈액이 장을 짧게 통과해 소화액과 세균의 작용을 충분히 받지 못한 채 선홍색으로 배출된다. 출혈 부위가 입에서 먼 경우의 흑색변, 세균에 의한 색소 합성, 출혈량에 따른 색 변화, 치핵에만 국한된 선홍색이라는 설명은 하부위장관출혈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