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체(renal corpuscle)는 콩팥에서 혈액을 실제로 거르는 첫 여과 단위로,
사구체(glomerulus)와
보먼주머니(Bowman’s capsule)라는 두 구조가 맞물려 만들어진다. Murray와 Paolini의 기술에 따르면 신소체는 여과 단위로서
사구체와 이를 둘러싸는 보먼주머니로 구성되며, 세뇨관은 이후 재흡수와 배설을 담당한다
[3]. 도마뱀 신소체를 연구한 Gabri와 Butler의 자료에서도 신소체가
모세혈관 다발인 사구체,
보먼주머니,
메산지움(mesangium)으로 이루어진다고 명시되어 있다
[2].
보기 1의 수입세동맥과 수출세동맥은 사구체로 혈액을 들이고 내보내는 혈관이지만, 신소체의 구성 성분이라기보다는 사구체 모세혈관과 연결된 혈관 구조다. 보기 2의 근위세뇨관과 원위세뇨관, 보기 3의 헨레고리와 집합관은 모두 신소체에서 만들어진 여과액이 지나가는 세뇨관 계열 구조로, 신소체와는 별개의 구획이다. 보기 4의 신우와 신배는 소변을 모아 요관으로 보내는 집뇨계 구조다.
보먼주머니는 다시 두 층으로 나뉘는데, 도마뱀 연구에서는
내장층(visceral layer)과
벽측층(parietal layer)으로 구성된다고 기술했다
[2]. 내장층의 상피세포는 족세포(podocyte)로, 세포질 돌기인 pedicel과 미세융모를 지니며 사구체 모세혈관을 직접 감싼다
[2]. 벽측층은 보먼주머니의 바깥벽을 이루며,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벽측 상피세포의 기저막이 한 층에서 일곱 층까지 다양한 치밀층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4]. 연골어류 연구에서도 보먼주머니는 요로극(urinary pole) 쪽에서는 섬모세포로, 혈관극(vascular pole)과 요로극 사이에서는 편평세포로 덮여 있다고 확인되었다
[1].
혼동 주의! 사구체와 보먼주머니는 신소체를 구성하지만, 보먼주머니 내장층의 족세포는 사구체 모세혈관 벽과 함께 여과장벽을 이룬다. 따라서 “사구체”와 “보먼주머니”를 완전히 분리된 두 개의 독립 구조로만 외우면 안 된다.
여과장벽은 사구체 모세혈관 내피, 기저막, 족세포의 세 층으로 구성되며, 족세포는 보먼주머니 내장층에 속한다
[2][3]. 신소체에서 혈액이 걸러지는 방향은 사구체 모세혈관 내강에서 보먼주머니 공간 쪽이며, 이 공간으로 나온 여과액은 근위세뇨관으로 이어진다.
국가시험 관점에서는 “신소체 = 사구체 + 보먼주머니”라는 정의와 함께, 보먼주머니 내장층을 이루는 족세포가 여과장벽의 일부라는 점을 연결해 묻는 경우가 많다.
핵심! 수입세동맥과 수출세동맥은 사구체 혈류를 조절하는 혈관이며, 근위세뇨관·원위세뇨관·헨레고리·집합관은 신소체 이후의 세뇨관 구간이다. 신소체를 구성하는 구조로 인정되는 것은 오직 사구체와 보먼주머니뿐이다
[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elasmobranch renal corpuscle: fine structure of Bowman's capsule and the glomerular capillary wall.일반논문Lacy ER, Castellucci M, Reale E (1987) · DOI: 10.1002/ar.1092180311
- [2]
The ultrastructure of the renal corpuscle of a lizard.일반논문Gabri MS, Butler RD (1984) · DOI: 10.1016/0040-8166(84)90036-3
- [3]
Histology, Kidney and Glomerulus일반논문Murray IV, Paolini MA. (2023)
- [4]
The ultrastructural organization of the basement membrane of Bowman's capsule in the rat renal corpuscle.일반논문Mbassa G, Elger M, Kriz W (1988) · DOI: 10.1007/BF0022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