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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조현병 환자가 며칠째 한 자세로 굳은 채 말하지 않고 먹거나 마시지도 않는다. 팔을 들어 올리면 그 자세를 오래 유지한다. 우선할 간호와 치료로 옳은 것은?

해설
한 자세로 굳고 말이 없으며 거부증과 납굴증을 보이는 것은 긴장증으로, 탈수, 영양 불량, 혈전, 욕창 위험이 커 수분과 영양을 확인하고 lorazepam이나 전기경련요법을 준비한다. 고역가 항정신병약은 악성증후군 위험을 높여 긴장증에서 주의한다. 관찰만 하면 신체 합병증이 생기고, 영양 공급만 하고 약물을 미루면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하벽 심근경색 환자가 혈압 84/52 mmHg, 경정맥 팽대를 보이는데 폐음은 깨끗하다. 우측 흉부유도에서 ST 상승이 확인되었다. 처방 확인 시 가장 먼저 보류…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병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긴장증(catatonia)은 조현병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신체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경정신과적 증후군으로, 운동·정동·인지행동 징후가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2]. 제시된 사례처럼 한 자세로 굳어 있고 말하지 않으며 먹거나 마시지 않는 증상은 긴장성 혼미(catatonic stupor), 밀랍 유연성(waxy flexibility, 팔을 들어 올리면 그 자세 유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긴장증은 입원 정신과 병동 환자의 5~18%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지만, 인식되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2].

치료의 우선순위
긴장증의 1차 치료는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특히 로라제팜(lorazepam)입니다. 긴장증은 GABA 체계의 기능 저하와 관련된 운동 조절 장애로 이해되며, 로라제팜은 GABA-A 수용체에 작용하여 긴장성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킵니다. 긴장증이 의심되면 진단적 목적의 로라제팜 투여(challenge test)를 시도할 수 있고, 많은 환자에서 수 시간 내 증상 호전을 보입니다[1][3]. 벤조디아제핀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 긴장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으나, 이는 주로 금단 상태나 다른 원인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로 해석해야 합니다[3].

수분·영양 확인이 먼저인 이유
긴장증 환자는 장기간 움직이지 않고 먹거나 마시지 않으므로 탈수, 전해질 불균형, 영양 결핍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악성 긴장증(malignant catatonia)으로 진행하면 자율신경계 불안정, 고열, 횡문근융해 등이 동반되어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4]. 따라서 약물 투여와 함께 활력징후, 수분 섭취량, 전해질, 신장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치료의 전제 조건입니다. 긴장증은 단순한 정신과적 증상이 아니라 내과적 응급 상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오답 감별
2번의 할로페리돌(haloperidol)은 긴장증 치료의 1차 약물이 아닙니다. 항정신병약물은 긴장증을 악화시키거나 신경이완제 악성 증후군(neuroleptic malignant syndrome, NMS)과의 감별을 어렵게 만들 수 있어 초기 단독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3]. 3번처럼 자극을 줄이고 관찰만 하는 접근은 긴장증의 진행과 탈수, 영양실조, 혈전색전증 같은 합병증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4번처럼 약물을 미루고 비위관 영양부터 시작하는 것은 원인 치료를 지연시키므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핵심! 긴장증이 의심되면 로라제팜 투여와 함께 수분·영양 상태를 즉시 평가해야 합니다.

구분로라제팜(1번)할로페리돌(2번)관찰만(3번)비위관 우선(4번)
기전GABA-A 강화로 긴장증 완화도파민 차단, 긴장증 악화 가능치료 지연원인 치료 지연
문제점1차 치료로 적절NMS와 감별 어려움탈수·합병증 위험약물 치료 미루면 위험


임상 적용
긴장증 환자를 간호할 때는 첫째, 로라제팜 투여 전후로 활력징후와 의식 수준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둘째, 정맥로를 확보하고 수액을 투여하며 전해질과 신장 기능 검사 결과를 확인합니다. 셋째, 긴장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조현병 외에 우울증, 양극성 장애, 자가면역 뇌염(특히 NMDAR 뇌염), 갑상선 질환, 약물 금단 등을 감별해야 합니다[1][3]. 로라제팜에 반응하지 않는 긴장증은 전기경련요법(ECT)을 고려해야 하므로 의료진과의 신속한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catatonia.일반논문Rogers JP, Zandi MS, David AS (2023) · DOI: 10.7861/clinmed.2023-0113
  • [2]
    Catatonia.일반논문Hirjak D, Rogers JP, Wolf RC, Kubera KM, Fritze S, Wilson JE (2024) · DOI: 10.1038/s41572-024-00534-w
  • [3]
    Catatonia: Clinical Overview of the Diagnosis, Treatment, and Clinical Challenges.일반논문Edinoff AN, Kaufman SE, Hollier JW, Virgen CG, Karam CA, Malone GW (2021) · DOI: 10.3390/neurolint13040057
  • [4]
    [Acute catatonia].일반논문Karl S, Schönfeldt-Lecuona C, Hirjak D, Sartorius A (2023) · DOI: 10.1007/s00115-022-01407-x

임상 시나리오

긴장증 간호 우선순위로라제팜 투여 전 반드시 확인할 것

긴장증이 의심되면 수분·영양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로라제팜을 투여한다. 로라제팜은 GABA-A 수용체에 작용하여 수 시간 내 증상을 완화한다.

투여 전후로 활력징후와 의식 수준을 관찰하고, 정맥로 확보 후 수액 투여와 전해질·신장 기능 검사를 병행한다.

주의

할로페리돌 등 항정신병약물은 긴장증을 악화시키거나 NMS와 감별을 어렵게 하므로 초기 단독 사용을 피한다. 악성 긴장증 진행 시 고열, 횡문근융해가 동반될 수 있어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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