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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말기 치매로 먹는 양이 줄어든 88세 여성의 가족이 위루관을 넣어야 할지 묻는다. 간호사가 제공할 정보로 옳은 것은?

해설
근거에 따르면 말기 치매 환자의 위루관 영양은 흡인성 폐렴, 욕창, 생존을 뚜렷이 개선하지 못하고 불편감과 억제대 사용을 늘릴 수 있어, 가족이 환자의 가치와 이익을 바탕으로 결정하도록 정확한 정보를 준다. 조심스러운 손 급식도 대안이다. 방임이라고 압박하거나 결정에서 배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하벽 심근경색 환자가 혈압 84/52 mmHg, 경정맥 팽대를 보이는데 폐음은 깨끗하다. 우측 흉부유도에서 ST 상승이 확인되었다. 처방 확인 시 가장 먼저 보류…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병원 필기 대비! [2026년 9월 채용]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말기 치매 환자에서 경관 영양(위루관 포함)을 시작할지 여부는 가족과 의료진이 함께 논의해야 할 대표적인 윤리적 의사결정 상황입니다. 이 사례의 핵심은 경관 영양(tube feeding)이 말기 치매 환자에게 실제로 어떤 이득과 위해를 주는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왜 3번이 정답인가

말기 치매에서는 질병이 진행되면서 삼킴 기능이 저하되고 먹는 양이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경과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는 진행성·비가역적 인지 및 기능 저하를 보이는 말기 치매 환자의 85% 이상에서 섭식 관련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3]. 문제는 많은 가족이 “관을 넣으면 영양이 들어가고, 흡인이 줄어들고, 오래 살 수 있다”고 기대하지만, 실제 근거는 이와 다릅니다.

말기 치매 환자에서 경관 영양은 흡인성 폐렴 예방과 생존율 개선에 뚜렷한 이득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의학회에서는 말기 치매 환자에게 위루관을 통한 인공 영양보다 주의 깊은 손급식(careful hand feeding)을 권고하고 있습니다[3]. 따라서 “관 영양이 흡인과 생존을 뚜렷이 개선하지 못한다”고 설명하는 것이 근거에 부합합니다.

오답을 하나씩 살펴보면

1번은 환자와 가족의 자기결정권(autonomy)을 무시하는 설명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는 위루관 결정 과정에서 정보에 근거한 동의(informed consent), 치료 거부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1]. 의료진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이 아닙니다.

2번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가족에게 죄책감을 줄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입니다. 말기 치매에서 경관 영양을 하지 않는 것은 방임이 아니라, 환자의 편안함과 삶의 질을 우선시하는 의학적 판단에 기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의학회는 말기 치매에서 위루관보다 손급식을 권고하고 있으며[3], 말기 환자에서는 치료 목표 자체가 생존 연장보다 편안함(comfort)으로 전환됩니다[4].

4번은 경관 영양의 효과를 과장한 설명입니다. 위루관이나 비위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더라도 구강 분비물이나 위 내용물의 역류로 인한 흡인 위험은 여전히 남습니다. 경관 영양이 흡인성 폐렴을 확실히 줄인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말기 치매에서는 경관 영양의 임상적 이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술 관련 합병증과 환자의 불편감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1][3].

임상에서 가족 면담 시 함께 고려할 점

가족이 위루관을 문의하는 배경에는 “먹지 못하면 굶겨 죽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과 죄책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는 위루관 결정이 단순한 의학적 적응증을 넘어 정서적·윤리적·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합니다[2]. 따라서 간호사는 경관 영양의 효과와 한계를 사실대로 전달하면서, 가족의 감정과 가치관을 충분히 듣고 환자의 평소 의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있는지 확인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1][2].

구분경관 영양(위루관)손급식(careful hand feeding)
흡인성 폐렴 예방뚜렷한 감소 효과 없음환자 상태에 맞춘 섭취 보조
생존율 개선말기 치매에서 뚜렷한 이득 없음생존 연장보다 편안함 중심
주요 목표영양 공급, 생명 유지삶의 질, 편안함, 존엄
의학회 권고말기 치매에서 권고하지 않음말기 치매에서 권고됨


핵심! 말기 치매에서 먹는 양 감소는 질병의 자연 경과이며, 위루관이 이를 되돌리거나 흡인·생존을 뚜렷이 개선하지 못합니다. 혼동 주의! “영양을 공급하면 당연히 흡인이 줄어들 것”이라는 직관적 기대가 실제 근거와 다를 수 있습니다. 경관 영양을 하더라도 구강 분비물과 위 내용물 역류로 인한 흡인 위험은 남아 있습니다[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thical Challenges in Advanced Dementia: Role of Enteral Feeding Devices.일반논문Olim ML, Osório Ferreira S, Santos S, Fernandes L, Gomes Ferreira S, Carneiro G, Guedes L. (2025) · DOI: 10.7759/cureus.95096
  • [2]
    Emotional, Ethical and Cultural Challenges in Percutaneous Endoscopic Gastrostomy (PEG) Decision-Making: A Systematic Review and Meta-Synthesis.메타분석/체계고찰Arslan HN, Bozkul G, Çelik SŞ. (2026) · DOI: 10.1111/hex.70294
  • [3]
    Feeding-related hospitalizations and outcomes in advanced dementia.일반논문Ramalho AR, Rocha MJ, Magalhães JA, Santos N, Santana I, Veríssimo MT, Santos L. (2026) · DOI: 10.1007/s41999-025-01366-x
  • [4]
    Nutrition and Hydration at the End of Life in Intensive Care and General End-of-Life Care Settings: Balancing Clinical Evidence, Patient-Centered Care, and Ethical and Legal Principles-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Stoian M, Stoian A, Bănescu C, Bandila SR, Babă DF, Azamfirei L. (2025) · DOI: 10.3390/nu17233705

임상 시나리오

말기 치매 환자의 위루관 결정, 가족 면담 가이드근거에 기반한 정보 제공과 윤리적 의사결정 지원

말기 치매 환자의 85% 이상에서 섭식 문제가 발생하지만, 위루관 영양은 흡인성 폐렴 예방과 생존율 개선에 뚜렷한 이득을 보이지 않습니다. 의학회는 손급식을 우선 권고합니다.

가족이 위루관을 문의할 때는 “먹지 못하면 굶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과 죄책감이 배경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관 영양의 효과와 한계를 사실대로 전달하면서 가족의 감정과 가치관을 충분히 듣고, 환자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평소 의사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의

위루관을 넣지 않는 것은 방임이 아니라 환자의 편안함과 삶의 질을 우선하는 의학적 판단일 수 있습니다. 의료진이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정보에 근거한 동의와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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