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욕기 수유부에서 한쪽 유방의 국소적 발적, 열감, 통증과 함께
38.9℃의 고열 및 몸살 기운이 나타난 경우,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질환은
수유성 유방염(lactational mastitis)입니다. 유방염은 유방 조직의 염증으로 감염이 동반될 수도, 동반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시기적절한 진단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유방 농양(breast abscess)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제시된 사례처럼 분만 후 3주째에 국소 염증 징후와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전형적인 급성 수유성 유방염의 임상 양상에 부합합니다.
혼동 주의! 유방울혈(milk stasis, breast engorgement)은 유방염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유방울혈은 모유가 효과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유방 전체가 팽만하고 단단해지는 생리적 현상에 가까운 상태로, 국소적인 발적이나 전신 발열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유방염은 유방의 일부분에 염증이 국한되어 붉어지고 뜨거워지며, 고열과 근육통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따라서 보기 4번처럼 단순 유방울혈로 판단하고 수유를 중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수유성 유방염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관리 원칙은 모유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수유를 지속하는 것입니다. 유방염은 모유 정체(milk stasis)가 선행 요인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 있더라도 해당 유방에서 모유를 계속 배출해야 정체가 완화되고 염증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2]. 수유를 갑자기 중단하면 오히려 유방 내 모유 정체가 심해져 염증이 악화되거나 농양 형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기 3번처럼 아픈 쪽 수유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해롭습니다.
유방염은 수유 지속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조기에 의료진의 평가를 받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모유수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유방염으로 인한 통증과 불편감은 산모가 모유수유를 중단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따라서 산모에게는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면서도, 아픈 쪽 유방부터 수유하거나 유축하여 모유가 정체되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두 균열(보기 2번)은 유방염의 위험 요인 중 하나일 수 있으나, 이 사례의 주된 문제는 국소 염증과 전신 증상을 동반한 유방염이므로 유두 보호기만 사용하는 것은 충분한 중재가 아닙니다.
| 구분 | 수유성 유방염 | 유방울혈 |
|---|
| 발생 기전 | 모유 정체로 인한 염증 반응, 감염 동반 가능 | 모유 배출 부족으로 인한 생리적 팽만 |
| 발적·열감 | 국소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남 | 대개 없거나 미미함 |
| 전신 증상 | 38.5℃ 이상 발열, 몸살 기운 동반 가능 | 대개 없음 |
| 수유 지속 | 지속해야 함(모유 정체 해소) | 지속해야 함(자주 수유하여 배출 촉진) |
핵심! 유방염이 의심될 때 수유를 중단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모유 정체가 유방염의 주요 선행 요인이므로,
유방 비우기를 지속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 원칙입니다
[2]. 진료를 통해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지 평가받는 것과 동시에, 수유 또는 유축을 통한 모유 배출을 유지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Mastitis, Breast Abscess, and Granulomatous Mastitis.일반논문Omranipour R, Vasigh M (2020) · DOI: 10.1007/978-3-030-41596-9_7
- [3]
Descriptive Study of Mastitis in Postpartum Women in Taiwan: Incidence and Related Factors.일반논문Lin CH, Yang PR, Lee CP, Huang WY, Shih WT, Yang YH (2023) · DOI: 10.1089/jwh.2022.0303
- [4]
[Mastitis].일반논문Krogerus C, Wernheden E, Hansen LB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