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 강직간대 발작(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은 의식 소실과 함께 전신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는 강직기(tonic phase)와 리듬 있게 떨리는 간대기(clonic phase)가 순서대로 나타나는 발작입니다. 발작이 시작되면 간호사는 환자를 보호하고 발작 양상을 정확히 관찰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발작 중 안전 관리의 핵심 원칙
발작 중에는 환자가 스스로 몸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낙상이나 주변 기구에 부딪혀 다치는 2차 손상이 가장 흔한 합병증입니다. 따라서
침상 난간에 쿠션이나 담요를 대고, 주변의 딱딱하거나 날카로운 물건을 치워 환자가 몸을 움직이는 동안 부딪히지 않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먼저 시행할 간호입니다. 동시에
발작 지속시간을 측정해야 하는데, 이는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의식 회복 없이 반복되는
간질중첩증(status epilepticus)을 감별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발작 시작 시각과 끝난 시각, 발작 중 나타난 움직임의 양상과 눈동자 편위, 호흡 변화를 기록해 두면 이후 항경련제 투여나 원인 평가에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발작 중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간호
혼동 주의! 발작 중에는 환자의 팔다리를 붙잡거나 억제해서는 안 됩니다. 강직기에는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므로 외부에서 힘을 가하면 오히려
골절이나
관절 탈구, 근육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작은 대개 수 분 내에 저절로 끝나므로, 움직임을 막기보다는 안전한 공간에서 발작이 지나가도록 보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입에 설압자나 수건, 손가락을 넣는 행위도 금기입니다. 발작 중에는
저작근이 강하게 수축하므로, 억지로 입을 벌리거나 물건을 넣으면
치아가 부러지거나 이물이 기도로 흡인될 위험이 있으며, 간호사의 손가락이 물려 다칠 수 있습니다. 혀를 깨무는 것은 발작 초기 강직기에 주로 발생하는데, 이때는 이미 혀가 치아 사이에 말려 들어간 상태라 물건을 넣어도 예방 효과가 없습니다.
발작 중에는 의식이 없고
연하반사와
기도보호반사가 억제되어 있습니다. 이때 물이나 약을 먹이면 삼키지 못하고 기도로 들어가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작이 완전히 끝나고 의식이 명료해진 뒤에 구강 섭취가 가능한지 평가해야 합니다.
| 간호 행위 | 발작 중 적절성 | 근거 |
|---|
| 주변 물건 치우기 | 적절함 | 2차 외상 예방 |
| 발작 시간 측정 | 적절함 | 간질중첩증 감별 및 치료 결정 |
| 팔다리 붙잡기 | 금기 | 골절·탈구·근육 손상 위험 |
| 설압자 삽입 | 금기 | 치아 손상·흡인·교상 위험 |
| 물 먹이기 | 금기 | 의식 저하로 흡인 위험 |
발작 간호에서 관찰과 기록이 중요한 이유
발작은 뇌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학적 응급 상황입니다. 뇌졸중 환자에서 발작은 초기 또는 후기에 발생할 수 있으며, 중환자실 간호사는 발작의 위험 요인과 발생 양상을 파악해 적절한 간호 평가와 관리를 수행해야 합니다
[1]. 발작이 처음 발생한 환자라면 발작의 양상과 지속시간, 의식 상태 변화를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 원인 감별과 치료 계획 수립의 출발점이 됩니다.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면 뇌에 비가역적 손상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발작 시간을 정확히 측정해 응급 약물 투여가 필요한 간질중첩증을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은 발작 조절에 사용되지만, 투여 후에는 호흡 억제와 혈압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발작이 멈춘 뒤에도 호흡과 혈압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