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기전이 뚜렷한 외상 환자는 다발성 손상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차평가 후 머리부터 발끝까지 계통별 이차평가를 반드시 시행한다. 보행자 대 차량 충돌, 도로 교통 충돌 등 고에너지 손상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부위 외에 복부, 골반, 척추, 사지의 동반 손상이 흔하다.
이차평가에서는 시진, 촉진, 청진, 타진을 활용해 두부, 경부, 흉부, 복부, 골반, 사지, 등을 빠짐없이 확인한다. 의식 수준 변화나 활력징후 이상이 동반되면 숨겨진 출혈이나 장기 손상 가능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심정지로 가슴압박 중이거나 기도폐쇄로 말하지 못하는 환자는 일차평가와 즉각적 처치가 우선이며, 이차평가를 시행할 단계가 아니다. 현장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환자 평가보다 현장 안전 확보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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