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정맥로 주입 중 통증과 부종이 발생하고 주입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은
침윤(infiltration) 또는
일혈(extravasation)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침윤은 비수포성 약물이나 수액이 정맥 주위 조직으로 새어 나가는 것이고, 일혈은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혈관 밖으로 유출되는 것입니다
[1]. 교통사고 현장과 같이 환자 상태가 급박하고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정맥로 기능 상실을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입 중 국소 통증, 부종, 주입 속도 저하는 침윤의 전형적인 초기 징후이므로 주입을 즉시 중단하고 카테터 부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침윤이 진행되면 일시적인 연조직 부종에서부터 피부 괴사, 신경 손상,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3]. 특히 현장에서는 환자가 의식 저하로 통증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들것 고정이나 구조 장비 때문에 삽입 부위가 가려져 초기 침윤을 놓치기 쉽습니다
[2].
핵심! 주입이 잘 되지 않는다는 기계적 신호는 단순히 카테터가 막혔다는 뜻이 아니라, 카테터 끝이 혈관 밖으로 빠졌거나 혈관 벽을 뚫고 조직으로 수액이 새고 있다는 강력한 단서입니다.
압력을 높여 계속 주입하거나(보기 3), 바늘을 더 깊게 밀어 넣는 행위(보기 5)는 손상 범위를 넓히고 조직 압력을 높여 구획증후군의 위험을 키웁니다. 부종 부위를 주무르는 것(보기 2)도 유출된 약물이나 수액을 주변 조직으로 퍼뜨릴 수 있어 금기입니다. 기록 없이 다른 처치로 넘어가는 것(보기 1)은 환자 안전과 의무기록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국시 문제에서 ‘주입 부위 통증·부종 + 주입 불량’이라는 조합이 나오면, 정맥로를 계속 사용하려는 모든 시도는 오답으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침윤이 확인되면 즉시 주입을 중단하고 카테터를 제거한 뒤, 가능하면 같은 사지가 아닌 다른 부위에 새로운 정맥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1][3].
기능하지 않는 유일한 정맥로를 그대로 두면 구조 약물이나 수액 소생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침윤이 의심되는 정맥로는 신속히 제거하고 대체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병원전 처치의 원칙입니다. 특히 외상 환자에서는 저혈량성 쇼크에 대비한 수액 소생과 진통제·진정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어 정맥로의 기능 유지가 예후와 직결됩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traoperative peripheral intravenous complications in adults: a summary of evidence for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infiltration/extravasation.일반논문Liu H, Zeng Q, Zeng X, Lu X, Xiao B, Cheng Y, Liu Y, Yang C, Yang C. (2026) · DOI: 10.3389/fmed.2026.1839528
- [2]
Best Practices in the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Intraoperative Intravenous Infiltration.일반논문Hahn DA, Chambers K, Wakim GJ. (2025) · DOI: 10.7759/cureus.90514
- [3]
Perioperative Intravenous Infiltration: From Recognition to Prevention.일반논문Brook K, Tewfik G, Samost-Williams A. (2026) · DOI: 10.1097/ao9.000000000000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