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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관리학
문제

병동에 전담간호사를 새로 두면서 기존 간호사와 마찰이 생길 때의 조치는?

해설
전담간호사와 기존 간호사의 갈등은 역할 모호성이 원인이므로 업무 범위와 책임을 문서로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국제간호협의회(ICN) 창설을 주도하고, 회원국에서 간호사 면허시험제도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간호 조직 내 역할 갈등은 단순한 인간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입니다. 전담간호사 도입 초기에 기존 간호사와의 마찰이 발생하는 핵심 원인은 서로의 역할 모호성(role ambiguity)과 업무 경계의 중첩에서 비롯됩니다. 기존 간호사는 전담간호사가 자신의 고유 업무 영역을 침범하거나, 반대로 자신이 전담 업무까지 떠안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갈등을 줄이기 위한 첫 단계는 개인의 성향이나 관계 개선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두 역할의 업무 범위와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문서화하여 구조적으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보기 1번(관리자가 업무를 지정)은 일시적으로 혼란을 줄일 수는 있지만, 관리자의 개입이 지속되면 전담간호사의 자율성이 떨어지고 기존 간호사는 ‘관리자의 편애’로 인식할 여지가 있습니다. 보기 2번(배치 연기)은 갈등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갈등 해결 연구에서 회피(avoidance) 전략은 단기적으로 긴장을 낮출 수 있으나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 갈등이 재발하거나 잠복하게 됩니다. 보기 4번(여러 병동 분산 배치)는 전담간호사의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병동마다 다른 업무 관행과 부딪히며 오히려 갈등의 접점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보기 5번(기존 간호사에게도 전담 업무 부여)는 역할 구분을 다시 모호하게 만들어 갈등을 악화시킬 위험이 큽니다.

간호 전문직 간 갈등 관리 양식을 통합적으로 분석한 연구[1]에 따르면, 간호사들이 갈등 상황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개인의 성향과 조직 문화에 따라 달라지지만, 역할 기대가 불명확할수록 갈등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일관되게 보고됩니다. 특히 병동에 새로운 직무(전담간호사)가 도입될 때는 기존 인력과의 업무 분담, 보고 체계, 책임 범위가 사전에 합의되지 않으면 작은 업무 누락이나 중복도 갈등의 불씨가 됩니다. 따라서 문서화된 업무 분장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갈등 예방의 일차적 중재입니다.

일차의료 현장에서 의사-간호사 간 갈등 해결 양식을 조사한 연구[2]에서도 갈등 해결 방식은 개인의 특성보다 조직적·상황적 맥락에 크게 좌우되며, 팀 내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정의된 조직일수록 건설적인 갈등 해결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병동 내 간호사 간 갈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전담간호사와 기존 간호사의 업무 경계를 문서로 정하면, 서로의 기대를 조율하는 기준이 생기고 갈등이 발생하더라도 ‘누가 잘못했는가’가 아니라 ‘어느 업무 영역에서 문제가 생겼는가’를 논의할 수 있게 됩니다.

인도 의료기관의 전문직 간 갈등 유병률을 조사한 다기관 단면 연구[3]에서는 전문직 간 갈등이 팀워크와 인력 안정성을 저해하고 환자 안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합니다. 특히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누적되면 의사소통이 단절되고, 이는 투약 오류나 인계 누락 같은 환자 안전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핵심! 전담간호사 도입 시 갈등을 개인 간의 감정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조직적 위험 요인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급성기 병동 간호사의 직장 내 폭력, 소진, 전문직 간 협력의 관계를 분석한 주제범위 문헌고찰[4]에서도 전문직 간 협력이 저하되면 간호사의 소진이 심화되고 이는 다시 팀 역동성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나타난다고 지적합니다. 전담간호사와 기존 간호사의 갈등을 초기에 구조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단순한 마찰이 업무 회피, 정보 공유 차단, 나아가 소진과 이직 의도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갈등이 표면화된 시점에 역할과 책임을 문서로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갈등의 악순환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입니다.

혼동 주의! 갈등이 생겼을 때 흔히 ‘일단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회피적 접근을 선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간호 관리 연구에서 회피 전략은 갈등의 표면적 진정만 가져올 뿐, 근본적인 역할 모호성은 그대로 남아 있어 동일한 갈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담간호사 도입 초기의 마찰은 인내나 시간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업무 범위와 책임을 문서화하는 구조적 중재로 해결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n integrative review on conflict management styles among nursing professionals: implications for nursing management.일반논문Labrague LJ, Al Hamdan Z, McEnroe-Petitte DM (2018) · DOI: 10.1111/jonm.12626
  • [2]
    Physician-nurse conflict resolution styles in primary health care.일반논문Delak B, Širok K (2022) · DOI: 10.1002/nop2.1147
  • [3]
    Reported prevalence of interprofessional conflict in Indian health care, training adequacy and patient safety consequences: a multi-state cross-sectional study.일반논문Sarkar A, Dayama S, Chauhan M, Mathur M, Gehlawat M, Roy D. (2026) · DOI: 10.3389/frhs.2026.1852139
  • [4]
    Workplace Violence, Burnout, and the Mediating Role of Interprofessional Collaboration Among Nurses in Acute Care: A Scoping Review.일반논문Beta AR, Somantri I, Komariah M, Aziz MA, Afriana R. (2026) · DOI: 10.2147/jmdh.s619313

임상 시나리오

전담간호사 도입 시 역할 갈등 예방업무 분장 문서화로 구조적 갈등을 예방하는 실무 가이드

전담간호사 도입 초기 갈등의 핵심 원인은 역할 모호성과 업무 경계의 중첩입니다. 기존 간호사는 자신의 고유 업무 영역을 침범당하거나 전담 업무까지 떠안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갈등 예방의 일차적 중재는 두 역할의 업무 범위와 책임 소재를 문서화하여 구조적으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문서화된 업무 분장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갈등 예방의 핵심 중재입니다.

업무 분장 문서에는 업무 분담, 보고 체계, 책임 범위를 사전에 합의하여 명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갈등 발생 시 '누가 잘못했는가'가 아니라 '어느 업무 영역에서 문제가 생겼는가'를 논의할 수 있게 됩니다.

주의

갈등을 개인 간의 감정 문제로 치부하지 말 것. 해결되지 않은 갈등은 의사소통 단절로 이어져 투약 오류나 인계 누락 같은 환자 안전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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