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간호사의 직무교육 참여를 가로막는 가장 현실적인 장벽은 ‘시간 부족’과 ‘업무 부담’입니다. 병동 간호사는 근무조가 불규칙하고 상시 인력이 빠듯하기 때문에, 교육이 근무시간 밖에 배정되면 휴식이나 개인 일정을 포기해야 하므로 참여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란 간호사 36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교육 참여의 촉진 요인과 장애 요인을 분석했는데, 조직 차원의 지원 부족과 시간 확보의 어려움이 주요 장벽으로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따라서 단순히 참여를 압박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방식보다는, 교육을 근무시간 안에 편성하고 그 시간에 환자 간호를 대신할 대체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실질적인 참여율 개선 전략입니다.
교육 참여율을 높이려면 개인의 동기 부여보다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기 1번처럼 미참여자 명단을 게시하는 것은 수치심을 유발해 방어적인 태도를 만들 수 있고, 보기 4번처럼 인사평가에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교육을 처벌의 도구로 인식하게 만들어 오히려 형식적인 참여만 늘릴 위험이 있습니다. 보기 2번처럼 휴무일에 교육을 몰아서 이수하게 하는 것도 휴식권을 침해해 피로를 누적시키고, 보기 5번처럼 교육 내용을 줄이는 것은 이수 시간 단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핵심! 간호사의 교육 참여 장애 요인 중 가장 흔하고 조정 가능한 변수는 ‘시간’과 ‘대체 인력’입니다. 교육을 근무시간 안에 배치하고 대체 인력을 지원하는 것은 교육을 업무의 일부로 인정하는 조직 문화의 신호로 작용합니다.
온라인 교육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프리셉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파일럿 연구에서는 온라인 직무교육 과정을 적용했을 때 지식과 자기효능감이 향상되고 과정에 대한 만족도도 확인되었습니다
[2]. 온라인 교육은 근무조에 구애받지 않고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근무시간 내 교육 배정이 어려운 부서의 보완 전략으로 유용합니다. 다만 온라인 교육만으로는 실습 위주 교육의 한계가 있으므로, 대체 인력을 배치해 근무시간 안에 집합교육이나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입니다.
교육 참여율 개선은 ‘강제’가 아니라 ‘업무 시간의 재구조화’와 ‘조직의 자원 투입’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간호부가 대체 인력을 배치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인건비 부담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교육받은 간호사가 환자 간호의 질과 안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비용 대비 가치가 큽니다. 실무에서는 교육 일정을 근무표 작성 단계에서부터 반영하고, 교육 시간에는 담당 환자를 인계할 수 있는 플로팅 간호사나 파트타임 인력을 확보하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cross-sectional study of facilitators and barriers of Iranian nurses' participation in continuing education programs.일반논문Hamzehgardeshi Z, Shahhosseini Z (2013) · DOI: 10.5539/gjhs.v6n2p183
- [2]
Supporting nurse preceptors through online continuing education.일반논문Zahner SJ, Tipple SM, Rather ML, Schendzielos C (2009) · DOI: 10.3928/00220124-200909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