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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관리학
문제

부서마다 따로 둔 고가 장비의 가동률이 낮아 낭비가 클 때의 방안은?

해설
부서 간 접근 제한이 원인이므로 장비를 병원 공동 자원으로 전환해 가동률을 높인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국제간호협의회(ICN) 창설을 주도하고, 회원국에서 간호사 면허시험제도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부서마다 따로 둔 고가 장비의 가동률이 낮아 낭비가 클 때의 핵심 문제는 장비 자체가 아니라 자원의 분절된 운영 구조에 있습니다. 특정 부서가 장비를 독점적으로 보유하면, 해당 부서의 수요가 줄어들 때 장비는 유휴 상태로 남지만 다른 부서에서는 같은 장비가 필요해도 접근하지 못하는 수요-공급 불일치가 발생합니다.

공동 활용의 근거
병원 전체의 병상을 한데 모아 운영하는 “One Bed” 모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병상을 특정 진료과에 고정하지 않고 병원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면, 한 과에서 병상이 남을 때 다른 과의 입원 대기 환자에게 즉시 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병상이라는 고정 자원의 가동률을 높이고 환자 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냅니다 [2]. 같은 원리가 고가 의료장비에도 적용됩니다. 장비를 부서 단위가 아니라 병원 단위의 공동 자원으로 전환하면, 특정 부서의 수요 변동과 무관하게 장비를 필요로 하는 모든 부서가 활용할 수 있어 전체 가동률이 올라갑니다.

자원을 공동으로 관리하면 개별 부서의 수요 변동을 흡수하면서도 장비의 총 가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는 장비를 추가 구매하지 않고도 서비스 제공 능력을 확대하는 방법입니다.

오답의 문제점
보기문제점
2. 가동률 낮은 장비 처분가동률이 낮은 이유가 장비 자체의 불필요가 아니라 부서 간 접근 제한 때문이라면, 처분은 오히려 필요한 부서의 진료 역량을 떨어뜨립니다.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채 자원만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3. 많이 쓰는 부서에 예산 배정이미 사용량이 많은 부서에 예산을 더 주면 장비 보유의 부서 간 격차가 커지고, 장비가 특정 부서에 더 고착화됩니다. 병원 전체 관점의 효율성은 오히려 낮아질 수 있습니다.
4. 가동률 월별 집계·공개정보 공개는 문제를 드러낼 수는 있지만 그 자체로 해결책은 아닙니다. 공개만으로는 부서 간 장비 접근을 허용하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5. 사용 교육교육은 사용 역량을 높이지만, 장비에 접근할 권한이나 제도가 없으면 교육을 받아도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구조적 장벽이 먼저 해소되어야 교육 효과가 발휘됩니다.


간호 실무에서의 적용
간호사는 병동이나 특수 부서에서 고가 장비(예: 이동형 초음파, 체외막산소화장치(ECMO), 공기정압기, 저체온 치료기 등)를 다룰 때 장비가 특정 부서에 묶여 있어 필요한 시점에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자주 경험합니다. 공동 활용 체계는 장비의 소유권을 부서가 아니라 병원 조직 전체에 두고, 사용 신청·예약·이동·반납 절차를 표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중환자실의 저체온 치료기가 비어 있는데 응급실에서 심정지 후 환자가 도착했다면, 공동 활용 체계에서는 응급실이 즉시 장비를 요청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공동 활용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단순히 “같이 쓰자”는 원칙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용 우선순위, 이동 책임, 소독·점검 주체, 분실·파손 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 운영 규정이 함께 마련되어야 합니다. One Bed 모델에서도 병상 재배치가 임상 책임, 전문 역할, 기능 지원, 공동 거버넌스와 어떻게 맞물리는지가 지속 가능성의 핵심 요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비용 관점의 보충
고가 장비를 부서별로 중복 구매하는 것은 초기 구매 비용뿐 아니라 유지보수, 소모품, 공간, 교육 비용까지 반복해서 발생시킵니다. 3D 프린팅 spare parts 연구에서도 병원 내 자체 제조(in-house AM)가 조달 비용과 리드타임을 줄이는 대안으로 검토된 것처럼, 자원의 중복 보유를 줄이고 기존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은 비용-효과성(cost-effectiveness) 측면에서 타당합니다 [1]. 공동 활용은 장비를 새로 사지 않고도 접근성을 높이므로, 같은 예산으로 더 넓은 서비스 범위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서 간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고가 장비의 낮은 가동률로 인한 낭비를 구조적으로 줄이는 가장 직접적인 방안입니다. 이는 장비를 없애거나 예산을 더 쓰지 않고도, 병원 전체의 자원 효율을 높이는 관리 전략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risk-stratified framework for in-house PLA 3D printing of non-critical medical device spare parts: a cost-effectiveness analysis.일반논문Li K, Ma X, Su L, Sun Y, Mu Q, Luo D, Cheng J. (2026) · DOI: 10.3389/fmed.2026.1911165
  • [2]
    Barriers, Facilitators, and Strategies for Sustaining the Hospital-Wide "One Bed" Model in China: A Single-Centre Descriptive Qualitative Study of Healthcare Professionals' Perspectives.일반논문Yin H, Fu J, Chen X, Chen M, Yin T, Zhang X, Xi H, Yu L. (2026) · DOI: 10.3390/healthcare14162595

임상 시나리오

고가 장비 공동 활용 체계 구축부서 간 접근 제한 해소로 가동률 높이기

장비를 병원 단위 공동 자원으로 전환하고 사용 신청·예약·이동·반납 절차를 표준화한다. 특정 부서 수요가 줄어도 다른 부서가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총 가동 시간이 늘어난다.

운영 규정에 사용 우선순위, 이동 책임, 소독·점검 주체, 분실·파손 시 책임 소재를 명시해야 한다. 원칙만으로는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주의

가동률이 낮다고 장비를 바로 처분하면 안 된다. 원인이 부서 간 접근 제한인지 먼저 확인하고,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자원을 제거하면 필요한 부서의 진료 역량이 떨어진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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