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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간호학
문제

교실에서 전신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학생에게 보건교사가 가장 먼저 할 조치는?

해설
발작 시에는 경련을 억제하기보다 주변 위험물을 치워 2차 손상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다음에 해당하는 사례관리자의 역할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경련 발작이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치는 기도 유지와 2차 손상 방지입니다. 보기 5번의 ‘주변 물건을 치우고 머리를 보호하며 눕힌다’가 정답인 이유는, 발작 중에는 의식 소실과 근육 경련으로 인해 낙상이나 주변 물체에 부딪혀 다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1]. 특히 교실처럼 책상, 의자, 모서리가 많은 환경에서는 경련 중 팔·다리가 주변 물체에 부딪히거나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외상성 뇌손상이나 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우선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머리 아래에 부드러운 받침을 대어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1][3].

혼동 주의! 보기 1번처럼 입에 수건이나 손가락을 넣는 행위는 절대 금기입니다. 발작 중에는 저작근(씹는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는데, 이때 입에 무언가를 넣으면 치아 손상, 구강 내 열상, 흡인(aspiration)을 유발할 수 있고, 무엇보다 억지로 입을 벌리거나 물건을 물리는 과정에서 환자의 턱관절과 치아에 더 큰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1]. 발작 중 혀를 깨무는 것은 대개 발작 초기에 이미 발생하며, 이후에는 혀가 근육 수축으로 인해 오히려 입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기 때문에 수건을 물리는 행위는 예방 효과가 없고 해롭습니다.

혼동 주의! 보기 2번처럼 팔다리를 붙잡거나 눌러서 경련을 멈추게 하려는 시도도 금기입니다. 경련은 대뇌 피질의 비정상적인 전기적 방출로 인해 발생하는 불수의 운동입니다. 외부에서 힘으로 누른다고 해서 뇌의 전기적 이상이 멈추지 않으며, 오히려 강제로 팔다리를 누르면 근육과 뼈에 가해지는 힘이 더해져 골절이나 관절 탈구, 근육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3]. 경련 중에는 팔다리를 잡지 말고, 다만 주변 물체에 부딪히지 않도록 공간만 확보해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기 3번의 찬물을 얼굴에 뿌리는 행위나 보기 4번의 물을 마시게 하는 행위도 모두 부적절합니다. 발작 중에는 의식이 없고 연하(삼킴) 반사가 억제되어 있으므로, 물을 마시게 하면 흡인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을 일으킬 위험이 큽니다 [1]. 찬물 자극은 발작을 멈추게 하는 치료적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환자를 놀라게 하거나 체온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련 발작 시 응급 처치의 핵심 원칙은 ‘억제하지 말고 보호하라’는 것입니다. 발작 자체를 멈추게 하려는 적극적인 개입보다는, 발작이 자연적으로 끝날 때까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도를 보호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입니다 [1][3].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옆으로 눕히면(측와위) 혀나 구강 분비물이 기도를 막는 것을 예방하고, 구토물이 있을 경우 흡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에서는 ‘주변 물건을 치우고 머리를 보호하며 눕힌다’가 가장 포괄적이고 즉각적인 안전 조치에 해당합니다.

핵심!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발작이 나타나면 이는 뇌전증 지속상태(status epilepticus)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3]. 뇌전증 지속상태는 뇌에 비가역적 손상을 줄 수 있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119 구조 요청과 함께 전문적인 약물 치료(벤조디아제핀 계열 등)가 필요합니다 [3]. 학교 현장에서는 발작 시작 시각을 반드시 기록해 두고, 5분이 넘어가면 지체 없이 응급의료체계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구분적절한 조치금기 조치
환경주변 위험 물건 제거, 머리 아래 부드러운 받침환자를 이동시키거나 좁은 공간에 가두기
신체 접촉머리만 살짝 받쳐 보호팔다리를 붙잡거나 눌러 경련 억제
기도측와위로 눕혀 분비물 흡인 예방입에 수건·손가락 넣기, 물이나 약 먹이기
관찰발작 시작 시각과 양상 기록의식 확인을 위해 강한 자극 주기


발작이 멈춘 뒤에는 환자가 혼란스러워하거나 깊이 잠들 수 있는데, 이를 발작 후 상태(postictal state)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억지로 깨우거나 재촉하지 말고, 옆에서 호흡과 의식 회복 여부를 관찰하면서 안정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1]. 보건교사는 발작이 끝난 뒤에도 학생의 의식 수준, 호흡 양상, 부상 여부를 사정하고, 필요 시 보호자에게 연락하거나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는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wareness of Seizure First Aid among the population in Jazan, Saudi Arabia: A survey Study.일반논문Hakami F, Hakami KM, Zaalah SA, Alamer AA, Alharbi GH, Awaf M (2023) · DOI: 10.1016/j.heliyon.2023.e22197
  • [3]
    Japanese guidelines for treatment of pediatric status epilepticus - 2023.가이드라인Kikuchi K, Kuki I, Nishiyama M, Ueda Y, Matsuura R, Shiohama T (2025) · DOI: 10.1016/j.braindev.2024.104306

임상 시나리오

경련 발작 응급처치억제하지 말고 보호하라

발작이 시작되면 주변 위험물을 치우고 머리 아래 부드러운 받침을 대어 2차 손상을 예방한다.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측와위로 눕혀 혀나 분비물에 의한 기도 폐쇄를 막는다.

주의

입에 수건을 물리거나 팔다리를 누르는 행위는 절대 금기이며, 물을 마시게 하면 흡인성 폐렴 위험이 있다.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응급의료체계에 연락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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