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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관리학
문제

불안해하는 말기 환자에게 자신이 믿는 종교를 권하려는 간호사에게 해 줄 조언은?

해설
간호사는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대상자에게 권하지 않고 환자가 지닌 신념을 확인해 원하는 지지 자원을 연결해야 한다. 환자가 거부하지 않는 것은 동의가 아니며, 의존적인 상태에서는 거절하기 어렵다. 보호자의 동의로 환자 본인의 선택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이 함정이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국제간호협의회(ICN) 창설을 주도하고, 회원국에서 간호사 면허시험제도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간호사는 대상자의 가치와 신념을 존중해야 하며, 자신의 신념을 대상자에게 권하거나 옮기려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자율성 존중의 원칙에서 나오는 실천 지침이면서, 간호사와 환자 사이에 힘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에서도 나옵니다. 돌봄을 받는 처지에 있는 환자는 담당 간호사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겉으로 거부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동의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불안해하는 말기 환자처럼 취약한 상황일수록 이 원칙은 더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영적 요구를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라, 간호사의 신념이 아니라 환자의 신념에서 출발하라는 뜻입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첫째, 환자가 어떤 신념과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지금 무엇이 가장 불안한지를 묻습니다. 둘째, 환자가 원하는 지지 자원을 확인합니다. 종교가 있다면 해당 종교의 성직자나 원목실, 없다면 상담이나 완화의료팀, 가족과의 시간일 수 있습니다. 셋째, 원하는 자원을 연결하고 그 과정을 기록합니다. 넷째, 환자가 원하지 않으면 더 권하지 않고 곁에 머무는 것으로 지지합니다.
헷갈리는 짝을 갈라 두겠습니다. 간호사 자신의 신념 때문에 특정 업무 참여가 어렵다고 밝히는 것은 양심에 따른 거부의 문제로, 관리자가 사유를 확인하고 인력을 조정해 간호가 끊기지 않게 하는 방식으로 다룹니다. 반면 이 문항은 간호사의 신념을 환자에게 향하게 하는 상황으로, 다루는 원칙이 다릅니다. 앞은 간호사의 양심, 뒤는 환자의 자율성입니다.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은 선의입니다.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온 권유일수록 스스로 문제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인가, 환자가 원한 것인가'를 스스로 묻는 습관이 필요하고, 병동 차원에서도 영적 돌봄 요청을 어디로 연결할지 경로를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시험에서는 간호사가 무엇을 해 주고 싶은지가 아니라 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선택지가 답이 됩니다. '조용히 권해 본다', '거부하지 않으면 이어 간다', '보호자의 동의를 받는다', '만남을 주선한다'는 모두 간호사의 신념을 환자 쪽으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확인하고 연결하며 원하지 않으면 멈춘다는 세 단계로 기억해 두면 비슷한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영적 요구에 응답하기간호사의 신념이 아니라 환자의 신념에서

먼저 환자가 지닌 가치와 신념을 묻습니다. 지금 가장 불안한 것이 무엇인지, 평소 어떤 것에서 위안을 얻었는지를 열린 질문으로 확인합니다. 간호사가 먼저 특정 종교를 권하면 환자는 거절하기 어렵고, 침묵을 동의로 읽는 순간 자율성 존중이 무너집니다.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환자가 원하는 지지 자원을 연결합니다. 원목실이나 성직자, 상담, 완화의료팀, 가족과의 시간이 모두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병동은 요청을 어디로 연결할지 경로를 미리 정해 두고, 연결 여부와 환자의 반응을 당일 기록으로 남깁니다. 원하지 않으면 더 권하지 않고 곁에 머무는 것으로 지지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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