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지역사회 사정에서 쓰는 이차자료는 누가, 얼마나 자주, 전수로 조사하는지 표본으로 조사하는지에 따라 쓰임이 달라집니다. 이 문항은 인구자료원 가운데 전수조사에 해당하는 것을 가려내는 문항입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이 5년마다 전국의 모든 가구와 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조사입니다. 인구의 규모와 연령·성별 구조, 가구 형태, 주택 현황을 파악하며, 어느 한 시점의 인구 상태를 보여 주므로 인구정태통계에 속합니다. 조사 결과는 인구 피라미드 작성, 부양비와 노령화지수 산출, 지역 단위 사업 계획의 기초 자료가 됩니다. 표본이 아니라 전수를 대상으로 하므로 읍·면·동처럼 작은 지역 단위까지 값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표본조사와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비교되는 조사들을 정리하겠습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이 해마다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를 내기 위해 표본을 뽑아 시행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식품섭취와 건강행태, 검진 결과를 파악합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같은 건강행태를 봅니다. 환자조사는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의 상병 구조와 의료이용 양상을 파악합니다. 이들은 모두 표본조사입니다.
인구정태통계와 인구동태통계의 구분도 함께 정리해 두십시오. 인구정태통계는 어느 한 시점의 인구 상태를 보여 주는 자료로 인구주택총조사와 주민등록 인구통계가 여기에 듭니다. 인구동태통계는 일정 기간 동안 일어난 변화를 보여 주는 자료로 출생, 사망, 혼인, 이혼, 전입, 전출 신고가 여기에 듭니다.
실무에서 주의할 점은 자료의 시점입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에 한 번이므로 조사 연도에서 멀어질수록 실제와 차이가 커집니다. 급격한 개발이나 인구 이동이 있었던 지역에서는 주민등록 인구통계처럼 더 자주 갱신되는 자료를 함께 확인해 보정해야 사업 대상자 수를 잘못 잡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이 문항은 조사의 주기와 대상 범위를 함께 묻고 있습니다. 5년마다라는 주기와 전수라는 범위를 동시에 만족하는 것은 인구주택총조사뿐이며, 나머지 선지는 모두 해마다 또는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표본조사입니다. 조사 이름을 외울 때 주관 기관, 주기, 표본 여부, 산출 단위를 함께 묶어 두면 비슷한 이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