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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관리학
문제

특정 제품을 써 달라며 제조사가 병동에 선물과 식사 자리를 제안했을 때의 대응은?

해설
이해충돌은 판단이 실제로 휘어졌는지가 아니라 휘어질 수 있는 관계가 생겼는지로 판단한다. 그러므로 이익 제공은 받지 않고 제안 사실을 부서에 알려 공식 절차로 처리해야 한다. 나누어 쓴다거나 환자에게 이롭다는 이유는 관계가 생겼다는 사실을 지우지 못한다. 식사 자리만 따로 떼어 참석하는 것도 같은 관계를 만든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국제간호협의회(ICN) 창설을 주도하고, 회원국에서 간호사 면허시험제도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실전편 모의고사24,900원

심화 해설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은 전문직이 마땅히 우선해야 할 이익, 곧 환자의 이익과 공익이 개인의 사적 이익 때문에 흔들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서 가장 자주 오해되는 지점은 판단이 실제로 휘어졌는지를 따진다는 착각입니다. 이해충돌은 결과가 아니라 상태의 문제입니다. 판단이 휘어질 수 있는 관계가 만들어졌다면, 실제로 그 제품을 쓰지 않았더라도 이미 이해충돌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런 기준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사람은 자신이 받은 호의가 판단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스스로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둘째, 전문직에 대한 신뢰는 개별 판단의 정확성만이 아니라 판단 과정이 사적 이익으로부터 떨어져 있다는 믿음에 기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해충돌 관리의 원칙은 회피, 공개, 절차의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이익 제공은 받지 않는 것이 첫째이고, 피할 수 없이 관계가 생겼다면 그 사실을 소속 부서나 담당 위원회에 알리는 것이 둘째이며, 제품과 서비스의 선택은 개인이 아니라 근거를 비교하는 공식 절차를 통해 정하는 것이 셋째입니다.
흔히 나오는 변명들을 갈라 보겠습니다. 나누어 쓰는 것이라 개인 이익이 아니라는 주장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부서가 받아도 그 부서의 판단에 부담이 생깁니다. 제품이 환자에게 좋다는 주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품의 이점은 임상 근거와 비용을 견주어 정할 일이지 이익 제공을 정당화하는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선물만 사양하고 식사 자리에는 간다는 절충도 같은 관계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다만 공개된 학술행사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공되는 교육과 자료는 병원이 인정한 통로를 거친다는 점에서 사적인 이익 제공과 구별됩니다.
임상에서 주의하실 점은 조용히 거절하고 넘기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여기는 태도입니다. 알리지 않으면 같은 제안이 다른 구성원에게 되풀이되고, 나중에 문제가 드러났을 때 병동 전체가 의심을 받게 됩니다. 거절과 함께 보고까지 마쳐야 이해충돌 관리가 끝납니다.
마지막으로 판단이 서지 않는 제안은 혼자 결론 내지 마시고 부서장이나 담당 위원회에 먼저 물어보십시오. 절차를 거쳤다는 기록이 남는 것 자체가 구성원을 지켜 줍니다.

임상 시나리오

이해충돌 다루기회피와 공개, 그리고 절차

이해충돌은 판단이 실제로 휘어졌는지가 아니라 휘어질 수 있는 관계가 생겼는지로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제품 선택과 얽힌 선물이나 식사 제안은 받지 않는 회피가 첫째 원칙입니다. 나누어 쓴다거나 환자에게 좋다는 이유는 관계를 지우지 못합니다.

거절만으로 끝내지 않고 제안 사실을 부서나 담당 위원회에 알립니다. 이 공개 절차를 거쳐야 같은 제안이 다른 구성원에게 되풀이되지 않습니다. 제품과 서비스는 개인이 아니라 근거와 비용을 견주는 공식 절차로 정하며, 병원이 인정한 통로를 거친 학술행사 참여는 사전 승인 뒤에 이루어집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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