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가동률은 총 재원일수를 가동병상 수와 기간 일수의 곱으로 나눈 값이다. 1,080 ÷ (40 × 30) × 100 = 90.0%다. 같은 자료로 병상회전율을 구하면 퇴원환자 수를 가동병상 수로 나누어 3.0회가 되고, 평균재원일수는 재원일수를 퇴원환자 수로 나누어 9.0일이 된다. 분모에 기간 일수를 곱하지 않으면 값이 크게 부풀려진다.
심화 해설
병상가동률(bed occupancy rate)은 병원이 보유한 병상을 실제로 얼마나 채워 사용했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총 재원일수를 가동병상 수와 기간 일수의 곱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하는 것입니다. 이 문항에서는 1,080일을 40병상 곱하기 30일, 즉 1,200병상일로 나누어 0.9가 되고 100을 곱해 90.0%가 됩니다.
분모의 뜻을 정확히 새기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동병상 수와 기간 일수를 곱한 값은 그 기간에 이론상 팔 수 있었던 병상일의 총량입니다. 여기에서 실제로 환자가 누워 있던 재원일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동률입니다. 분모에 기간 일수를 곱하지 않고 병상 수로만 나누면 1,080을 40으로 나눈 27이라는 값이 나오는데, 이는 병상 하나당 평균 재원일수일 뿐 가동률이 아닙니다.
같은 자료로 구할 수 있는 다른 지표들과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 병상회전율은 기간 중 퇴원환자 수를 가동병상 수로 나눈 값으로, 이 자료에서는 120명을 40병상으로 나누어 3.0회입니다. 병상 하나가 그 기간에 몇 명의 환자를 받았는지를 뜻합니다. 평균재원일수는 총 재원일수를 퇴원환자 수로 나눈 값으로, 1,080일을 120명으로 나누어 9.0일입니다. 환자 한 사람이 평균 며칠 입원했는지를 뜻합니다. 세 지표는 같은 자료에서 나오지만 분모가 각각 병상일, 병상, 환자로 달라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지표를 해석할 때는 방향도 함께 봅니다. 가동률이 지나치게 낮으면 유휴 병상이 많아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지나치게 높으면 응급 입원을 받을 여유가 없고 병상 회전에 따른 청소·소독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가동률이 올라가면 간호업무량과 소모품 사용이 함께 늘기 때문에 예산 집행 차이를 볼 때도 가동률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임상에서 주의할 점은 가동병상과 허가병상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리모델링이나 인력 부족으로 운영하지 않는 병상은 가동병상에서 빼야 실제 운영 수준을 반영한 값이 나옵니다. 허가병상을 그대로 분모에 넣으면 가동률이 실제보다 낮게 보여 인력 산정이나 예산 배분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