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아프고 하루 종일 걸은 저녁에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한다. 앉아서 쉬면 통증이 줄고, 아침에 일어날 때 뻣뻣한 느낌은 잠깐 있다가 사라진다. 이런 양상은 연골이 닳으면서 생기는 무릎 골관절염의 전형적인 소견이다.
골관절염은 활동 후 심해지고 휴식하면 줄어드는 통증이 특징이다. 아침 뻣뻣함은 대체로 짧고, 영향을 받는 관절이 체중부하 관절에 치우쳐 나타난다. 평가에서는 무릎 가동범위, 대퇴사두근 근력, 보행 양상, 통증 유발 활동을 확인한다.
반면 류마티스관절염은 아침 뻣뻣함이 길게 가고 몸 양쪽 여러 관절에 대칭적으로 생기며 발열과 전신 피로가 따른다. 환자의 호소를 이렇게 분류하면 치료 방향도 달라진다. 골관절염에는 근력 운동, 체중 관리, 활동량 조절, 필요하면 보조도구를 포함한 프로그램을 권한다.
환자가 통증을 피하려고 활동을 줄이면 근력이 떨어져 악순환이 생긴다. 통증이 증가하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히 움직이도록 격려하고 부종과 열감이 심하면 강도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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