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법은 분석자가 직무 수행 장면을 직접 지켜보며 활동과 걸린 시간을 기록하는 방법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활동을 확인하는 데 적합하다. 질문지법은 담당자가 서면으로 적어 내고, 작업기록법은 수행자가 일지에 남긴 자료를 쓴다. 관찰로는 판단이나 사고 과정을 잡아내기 어렵다.
심화 해설
직무분석은 어떤 직무가 무슨 일을 어떤 조건에서 하는지, 그 일을 하려면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밝히는 활동이며 그 결과가 직무기술서와 직무명세서로 정리됩니다. 병동 간호사의 업무를 옆에서 지켜보며 기록해 직무 내용을 파악했다면 이는 관찰법이므로 정답은 1번입니다.
방법마다 자료를 얻는 경로가 다릅니다. 관찰법은 분석자가 수행 장면을 직접 보고 활동과 걸린 시간을 기록합니다. 면접법은 분석자가 담당자나 관리자를 만나 묻고 듣습니다. 질문지법은 담당자가 미리 만들어 둔 서식에 서면으로 적어 냅니다. 작업기록법은 수행자가 일정 기간 일지에 남긴 기록을 자료로 씁니다. 중요사건법은 성공과 실패를 가른 구체적 행동 사례를 모아 직무의 핵심 행동을 뽑아냅니다.
각 방법의 한계를 짝지어 알아 두면 선지가 정리됩니다. 관찰법은 겉으로 드러나는 활동을 확인하는 데 적합하지만 판단이나 사고 과정처럼 보이지 않는 일을 잡아내기 어렵고, 관찰당하는 사람의 행동이 평소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질문지법은 많은 사람에게 한꺼번에 쓸 수 있어 효율적이지만 응답의 성실성에 좌우됩니다. 면접법은 깊이 있는 내용을 얻을 수 있으나 시간이 많이 들고 응답자의 주관이 섞입니다. 작업기록법은 본인이 적으므로 실제에 가깝지만 기록 자체가 부담이 되어 빠뜨림이 생깁니다.
간호 직무에 적용할 때의 요령도 있습니다. 간호 업무에는 관찰로 보이는 처치와 보이지 않는 판단이 섞여 있으므로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온전히 담기지 않습니다. 관찰로 업무의 흐름과 소요 시간을 잡고 면접으로 판단의 근거를 보태는 식으로 방법을 겹쳐 쓰는 편이 낫습니다.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직무분석 결과의 쓰임입니다. 직무분석은 그 자체로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 인력 산정과 채용 기준, 교육과정, 평가 항목, 직무평가의 바탕이 됩니다. 그래서 병동의 업무가 크게 달라졌다면 직무기술서도 함께 고쳐야 하며, 오래된 기술서를 그대로 두면 그 위에 세운 제도가 모두 현실과 어긋나게 됩니다. 분석 방법을 고를 때는 알아내려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정하십시오. 업무에 걸리는 시간이 궁금하면 관찰과 작업기록법이, 그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궁금하면 중요사건법이 맞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