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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관리학
문제

수술 동의서에 서명한 환자가 이송 직전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할 때 간호사의 조치는?

해설
동의는 언제든 철회할 수 있으므로 서명한 뒤라도 환자가 뜻을 바꾸면 진행을 멈추고 의사를 확인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서명했다는 이유로 그대로 진행하면 동의 없는 의료행위가 된다. 지연에 따르는 위험을 설명하는 일은 필요하지만 동의를 유지시키려는 목적이 앞서면 자기결정권을 침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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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동의는 한 번 서명하면 끝나는 서류가 아니라 환자가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행사하는 과정입니다. 환자는 시술 전 어느 때라도 동의를 철회할 수 있으므로, 이송 직전이라도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하면 진행을 멈추고 환자의 뜻을 확인한 뒤 그 내용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래서 정답은 2번입니다.
설명 및 동의 의무의 요건을 정리해 두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유효한 동의가 되려면 환자에게 판단할 능력이 있어야 하고, 질병의 상태와 예정된 치료의 내용, 기대되는 효과와 따르는 위험, 다른 선택지와 치료하지 않을 때의 경과를 충분히 설명받아야 하며, 강요 없이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이 요건 가운데 하나라도 무너지면 서명이 있어도 유효한 동의로 보기 어렵습니다.
자주 어긋나는 대목은 서류와 의사의 관계입니다. 동의서는 설명과 동의가 있었음을 남긴 증빙일 뿐 동의 그 자체가 아닙니다. 따라서 서명했다는 이유로 그대로 진행하면 환자의 뜻에 반하는 의료행위가 되고, 반대로 서명을 다시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철회 의사가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보호자를 통해 설득하게 하는 것은 판단 능력이 있는 성인 환자의 결정권을 우회하는 방법이어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지연에 따르는 위험을 설명하는 일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필요한 간호이지만, 목적이 동의를 유지시키는 데 있으면 그것은 설득이 되고 자기결정권을 침해합니다. 설명은 환자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먼저 들은 뒤 그 걱정에 답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실무에서 놓치기 쉬운 점은 기록과 보고입니다. 환자가 언제 어떤 말로 뜻을 밝혔는지, 누구에게 언제 알렸는지를 사실대로 남겨야 뒤에 다툼이 생겼을 때 근거가 됩니다. 또 마음이 바뀐 이유가 통증이나 불안, 설명 부족에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이유를 확인해 함께 전하면 의료진이 다시 설명하거나 일정을 조정해 문제가 풀리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판단 능력이 없는 환자라면 대리인의 동의를 받는 절차가 따로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 두십시오. 다만 대리 동의는 환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없을 때 보충적으로 쓰이는 것이지, 판단할 수 있는 환자의 뜻을 대신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서명 뒤에도 철회할 수 있다동의는 서류가 아니라 과정

동의는 한 번 서명하면 끝나는 서류가 아니라 환자가 결정권을 행사하는 과정이다. 이송 직전이라도 뜻을 바꾸면 진행을 멈추고 환자의 말을 확인한 뒤 의료진에게 알린다. 서명했다는 이유로 그대로 진행하면 환자의 뜻에 반하는 의료행위가 된다.

보호자를 통한 설득은 판단 능력이 있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우회하는 방법이다. 지연에 따르는 위험 설명은 필요하지만 동의를 유지시키려는 목적이 앞서면 설득이 된다. 언제 어떤 말로 뜻을 밝혔고 누구에게 알렸는지를 기록으로 남기고 마음이 바뀐 이유도 함께 확인해 전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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